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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폭염 대응 총력…건강취약계층 집중 관리..
사회

고창군, 폭염 대응 총력…건강취약계층 집중 관리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입력 2026/07/23 14:10
방문보건 전담요원 40명 투입…독거 어르신·만성질환자 건강상태 수시 점검
경로당 616개소 예방수칙 배부·마을방송 강화…온열질환 사전 차단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고창군이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독거 어르신과 만성질환자 등 건강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방문과 안부전화를 통한 건강상태 확인은 물론, 폭염 행동요령과 응급조치 교육, 무더위쉼터 이용 안내까지 현장 중심의 촘촘한 관리체계를 가동하며 온열질환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고창군보건소, 여름철 폭염 취약계층 집중관리 / 고창군

고창군보건소는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 등에 방문보건 전담요원 40명을 배치하고, 건강취약계층의 건강상태를 수시로 점검하는 폭염 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담요원들은 대상자의 가정을 직접 방문하거나 안부전화를 통해 혈압과 혈당 등 기초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건강 이상이나 위기 징후가 발견될 경우 신속하게 상황을 공유할 수 있도록 일일 상황보고 체계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이번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는 단순한 건강 확인에 그치지 않고 폭염에 취약한 주민들이 실제 상황에서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하는 예방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주요 서비스는 ▲방문 또는 전화상담을 통한 혈압·혈당 등 건강상태 확인 ▲폭염 대비 행동요령과 온열질환 발생 시 응급조치 교육 ▲경로당과 무더위쉼터 이용 안내 ▲폭염 예방 교육자료 배부 ▲쿨토시·부채·생수 등 건강한 여름나기 물품 지원 등이다.

특히 고창군은 폭염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관내 전체 경로당 616개소에 ‘폭염예방 건강수칙’을 배부했다. 마을방송을 통해 폭염특보 발효 시 행동요령과 야외활동 자제 수칙도 수시로 안내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방문보건 전담요원들이 경로당과 건강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찾아 폭염 예방수칙을 설명하고 있다. 어지럼증이나 두통, 메스꺼움, 과도한 땀 등 온열질환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하고, 증상이 지속되면 119에 신고하거나 의료기관을 방문하도록 응급대처 방법도 교육하고 있다.

또한 낮 시간대 야외활동과 농작업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며, 통풍이 잘되는 옷을 착용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무더위쉼터의 위치와 이용방법을 안내해 냉방시설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이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폭염은 고령자와 만성질환자에게 더욱 치명적이다. 노년층은 체온조절 능력이 떨어지고, 고혈압과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주민은 폭염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건강상태가 급격히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고창군은 독거 어르신과 거동이 불편한 주민 등 관리가 시급한 대상자를 중심으로 방문 횟수와 안부 확인을 확대하고, 기상특보 상황에 따라 집중관리 대상자의 건강상태를 지속적으로 살필 방침이다.

유병수 고창군보건소장은 “폭염은 누구에게나 위험하지만 어르신과 만성질환자 등 건강취약계층은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현장 중심의 방문건강관리와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군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군은 앞으로도 폭염특보와 기상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보건기관과 마을 간 비상연락망을 유지하는 등 건강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선제적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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