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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군농어촌종합지원센터, 동진문화복지센터 미싱 프로그램 성료 / 부안군 |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부안군 동진면 주민들이 미싱 프로그램을 통해 익힌 생활기술을 지역사회 나눔으로 연결하며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냈다.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 주민들이 함께 배우고 소통하며, 자신들의 재능을 지역에 환원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부안군농어촌종합지원센터는 시군역량강화사업 완료지구 활성화 프로그램의 하나로 동진문화복지센터에서 운영한 ‘미싱 생활소품 제작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동진면 거점시설인 동진문화복지센터의 이용을 활성화하고, 지역 주민들의 문화 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지난 5월부터 총 10회 과정으로 진행됐다. 참여 주민들은 재봉틀의 기본 구조와 작동 방법, 원단 재단과 봉제 방법 등 기초 과정부터 차근차근 기술을 익혔다.
교육이 이어지면서 주민들은 소창행주를 비롯해 파우치, 라미네이트 가방, 앞치마 등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소품을 직접 제작했다. 처음에는 재봉틀 사용을 낯설어하던 참여자들도 회차를 거듭할수록 능숙하게 원단을 다루며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했다.
프로그램은 생활기술 교육에만 머물지 않았다. 참여자들은 완성된 작품을 서로 공유하고 제작 과정에서 얻은 노하우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갔다. 바느질과 재봉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중심으로 주민 간 관계가 가까워졌고, 동진문화복지센터는 주민들이 함께 배우고 교류하는 지역 공동체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 24일 열린 마지막 수업에서는 자원순환과 지역 나눔의 의미를 담은 재능기부 활동이 진행됐다.
참여 주민들은 사용이 끝난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실용적인 에코백을 제작하고, 완성된 에코백을 동진면사무소에 전달했다. 버려질 수 있는 폐현수막에 새로운 쓰임을 더하고, 교육을 통해 익힌 기술을 지역사회와 나눴다는 점에서 주민 공동체 활동의 의미를 한층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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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군농어촌종합지원센터, 동진문화복지센터 미싱 프로그램 성료 / 부안군 |
이번 재능기부는 주민들이 프로그램의 수혜자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의 주체로 참여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배움을 개인의 성취로 끝내지 않고 이웃을 위한 나눔으로 확장하면서, 주민 주도의 지속 가능한 공동체 활동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주민은 “직접 만든 작품을 하나씩 완성하면서 큰 성취감을 느꼈다”며 “무엇보다 이웃들과 함께 배우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남선 부안군농어촌종합지원센터장은 “이번 미싱 프로그램은 주민들의 생활기술을 높이는 동시에 주민 간 소통과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특히 참여자들이 배운 기술을 활용해 재능기부까지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들이 지역 거점시설을 중심으로 함께 배우고 성장하며, 자신이 가진 재능을 이웃과 나눌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며 “주민이 주도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부안군농어촌종합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시군역량강화사업 완료지구의 시설과 지역 자원을 적극 활용해 주민 수요에 맞는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주민 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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