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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 지사협, _여름방학 돌봄교실_ 모니터링 / 고창군 |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고창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여름방학을 맞은 농촌지역 아동·청소년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운영 중인 특화사업 현장을 찾아 프로그램 진행 상황과 이용자 만족도를 점검했다.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여건에 맞는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 복지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고창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복지 실무분과는 최근 공음면 참나무골 작은도서관을 방문해 ‘시원한 여름방학 돌봄교실’ 운영 현장을 모니터링했다.
‘시원한 여름방학 돌봄교실’은 방학 기간 보호자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 공음지역 아동·청소년에게 안정적인 학습·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지역복지 실무분과 특화사업이다.
특히 학교 수업이 중단되는 여름방학 동안 발생할 수 있는 학습 공백과 돌봄 사각지대를 지역사회가 함께 보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단순한 보호 중심의 돌봄을 넘어 학습과 문화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들의 흥미와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
돌봄교실에는 강사 2명이 참여해 초·중·고등학생 10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한국사 기초학력 특강을 비롯해 책 속의 이야기를 음식으로 표현하는 책 요리,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작품을 만드는 글라스아트 공예 등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강사의 설명에 귀를 기울이며 수업에 참여했고, 체험활동 과정에서는 서로 의견을 나누고 완성한 작품을 공유하는 등 밝고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학년과 연령이 다른 학생들이 한 공간에서 함께 배우고 교류하면서 지역 공동체 안에서 자연스럽게 관계를 형성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현장을 찾은 지역복지 실무분과 위원들은 학생들의 수업을 직접 참관하며 프로그램별 운영 상황과 교육환경을 살폈다. 또 강사와 도서관 운영 관계자들을 만나 참여 학생들의 반응과 수업 진행 과정에서의 어려움, 향후 보완이 필요한 사항 등을 청취했다.
위원들은 농촌지역의 경우 방학 중 이용할 수 있는 돌봄시설과 교육·문화 프로그램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만큼, 작은도서관과 지역 인적자원을 활용한 생활권 중심의 돌봄사업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필요가 있다는 데 뜻을 모았다.
현장 모니터링에 이어 열린 지역복지 실무분과 회의에서는 올해 추진하고 있는 특화사업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사업별 성과와 개선사항을 점검했다. 또한 지역주민의 복지 수요와 생활환경 변화를 반영한 하반기 신규 특화사업 발굴 방향과 구체적인 추진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고창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는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습과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현장 중심의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주민들의 복지 체감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돌봄교실은 행정과 지역사회, 작은도서관이 협력해 지역 아동·청소년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생활공간 가까이에서 제공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방학마다 반복되는 돌봄 문제를 지역사회 공동의 과제로 인식하고, 지역 내 시설과 인력을 연결해 해결방안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한편, 고창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의 복지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복지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내 돌봄과 복지 안전망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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