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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고향사랑기금 사업 확대…청년·돌봄·복지까지 활용..
사회

부안군, 고향사랑기금 사업 확대…청년·돌봄·복지까지 활용 다각화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입력 2026/07/30 11:30
청년임대주택 리모델링·장애인시설 차량교체 신규 추진
공모 선정사업 예산 반영…“기부자 공감하고 군민 체감하는 사업 발굴

부안군, 고향사랑기금 사업 확대…기부금 활용 다각화 / 부안군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이 고향사랑기금의 활용 범위를 청년 주거와 아이 돌봄, 장애인 복지, 체육인재 육성 등 군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로 확대한다. 기부자의 소중한 뜻을 지역 주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업으로 연결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부안군은 지난 29일 ‘부안군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열고 신규 기금사업 선정과 기존 사업 확대, 아이디어 공모 선정사업 예산 편성 등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는 고향사랑기금을 단순 적립하는 데 머물지 않고 군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재원으로 활용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청년 정착 기반을 강화하고 돌봄 공백을 줄이는 한편, 장애인 이동권과 직업재활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들이 고르게 포함됐다.

청년 주거 안정·장애인 복지 강화

부안군은 신규 기금사업으로 청년임대주택 리모델링 사업과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차량 교체 사업을 선정했다.

청년임대주택 리모델링 사업은 지역 청년들이 보다 안정적인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기존 주택의 시설과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청년층의 주거 부담을 낮추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실질적인 지원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차량 교체 사업은 시설 이용 장애인들의 안전한 이동과 원활한 직업재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노후 차량 교체를 통해 이동 편의를 높이고 직업훈련과 생산 활동 참여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 추진하고 있는 청년 주거비 지원 사업도 확대한다. 부안군은 지원 인원을 늘려 더 많은 청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청년들이 주거비 부담을 덜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군민 아이디어, 실제 기금사업으로 연결

지난해 고향사랑기금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들도 예산에 반영돼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간다.

공모 선정사업은 소상공인 아이돌봄 지원, 청소년 배드민턴 선수 육성, 시각장애인 등 생활지원센터 차량 교체 사업이다. 군민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가 심의와 예산 편성 과정을 거쳐 실제 정책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소상공인 아이돌봄 지원은 생업으로 인해 돌봄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가정의 부담을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소상공인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돌봄 안전망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청소년 배드민턴 선수 육성 사업은 지역 체육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안정적인 훈련 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학생 선수들이 지역 안에서 꿈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생활체육 활성화와 전문 체육인재 육성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각장애인 등 생활지원센터 차량 교체 사업은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각종 복지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안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복지 현장의 안전성과 서비스 품질을 함께 높일 계획이다.

부안군은 앞으로도 기부자의 뜻과 군민의 요구를 함께 반영한 고향사랑기금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기금 운용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사업 추진 과정과 성과를 적극적으로 알리며 기부자와의 신뢰도 강화할 계획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기부자의 소중한 마음이 군민의 삶을 개선하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금 활용 분야를 넓혀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부자가 공감하고 군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을 응원하는 기부자의 마음이 청년의 보금자리와 아이들의 돌봄, 장애인의 안전한 이동, 청소년 선수들의 꿈으로 이어지면서 부안군 고향사랑기금이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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