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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소, 허약노인 관리프로그램 / 고창군 |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고창군보건소가 건강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신체기능 저하를 예방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보건소는 방문건강관리사업에 등록된 허약노인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능력을 높이고 일상생활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허약노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총 24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건강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이 스스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관리할 수 있도록 건강교육과 신체활동,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고령화에 따라 근력 저하와 만성질환, 낙상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허약노인의 생활 특성을 고려해 예방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질병이 발생한 뒤 치료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규칙적인 운동과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건강 상태 악화를 사전에 막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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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소, 허약노인 관리프로그램 / 고창군 |
프로그램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교육을 비롯해 심폐소생술, 정신건강, 영양관리 등 어르신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건강교육으로 진행된다. 갑작스러운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기본적인 대응 능력을 높이고, 만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식생활과 건강관리 방법도 알기 쉽게 전달한다.
아로마 테라피와 원예 활동, 미술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마련됐다. 어르신들이 직접 식물을 가꾸고 작품을 만들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참여자 간 자연스러운 대화와 교류를 통해 고립감과 우울감을 줄일 수 있도록 돕는다.
매 회기 마지막 1시간에는 허약노인의 신체 상태를 고려한 ‘리커버링 운동’이 진행된다. 리커버링 운동은 무리한 동작 대신 관절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하고 근력과 유연성을 높이는 저강도 운동으로, 신체활동이 부족한 어르신도 비교적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다.
고창군보건소는 해당 운동이 하체 근력과 균형감각을 높여 일상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낙상을 예방하고, 보행 능력과 근골격계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낙상은 고령층의 골절과 장기 입원, 일상생활 능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꾸준한 근력운동과 관절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참여 어르신들이 프로그램에서 배운 운동을 가정에서도 실천할 수 있도록 쉽고 반복적인 동작을 중심으로 교육할 방침이다.
고창군보건소는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신체 건강뿐 아니라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 형성까지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건강교육과 체험활동, 맞춤형 운동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또한 방문건강관리사업과 연계해 건강 취약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살피고, 개인별 건강 수준과 생활환경에 맞는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유병수 고창군보건소장은 “허약노인의 건강관리는 질병이 발생한 뒤 치료하는 것보다 평소 꾸준히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신체적·정서적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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