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굿모닝전북신문

고창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회복지법인 외부추천이사 전문성..
사회

고창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회복지법인 외부추천이사 전문성 높인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입력 2026/08/04 10:28
후보자·법인 업무담당자 50여 명 대상 역량강화 교육…공공성·투명성·책임경영 실천방안 공유

고창군지사협, 외부추천이사 역량강화 교육 / 고창군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고창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사회복지법인의 공공성과 운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추천이사 후보자와 법인 업무담당자들의 전문 역량 강화에 나섰다. 외부추천이사의 법적·윤리적 책임을 되짚고 민주적 의사결정 구조를 확립하기 위한 실무 중심 교육이 진행되면서 지역사회 복지 거버넌스의 내실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고창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3일 오후 고창군민종합복지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사회복지법인 외부추천이사 후보자와 사회복지법인 업무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복지법인 외부추천이사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사회복지법인 운영에 참여하는 외부추천이사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이해하고, 법인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업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사로 초청된 최세영 백석예술대학교 교수는 ‘외부추천이사 제도의 이해 및 이사의 역할’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최 교수는 외부추천이사 제도의 도입 배경과 목적을 비롯해 이사회 운영 과정에서 이사가 갖춰야 할 법적 책임과 윤리적 자세, 의사결정 시 유의사항 등을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특히 사회복지법인의 주요 사업과 예산, 조직 운영에 관한 안건을 심의·의결하는 과정에서 외부추천이사가 독립적이고 객관적인 시각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특정 관계나 이해관계에 치우치지 않는 공정한 판단, 법인의 설립 목적과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최우선으로 하는 책임 있는 의사결정, 회계와 사업 운영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 등이 외부추천이사의 핵심 역할로 제시됐다.

교육 참석자들은 실제 법인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과 대응 방안을 공유하며 외부추천이사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회복지법인 외부추천이사 제도는 법인 이사회의 폐쇄적인 운영을 방지하고 공공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법인 운영에 반영하고,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외부추천이사는 단순히 이사회에 참석해 안건을 의결하는 역할에 그치지 않는다. 사회복지법인이 관련 법령과 정관에 따라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는지 살피고, 이용자와 종사자, 지역사회의 권익이 충분히 반영되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공익적 책임을 맡고 있다.

고창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현재 43명의 사회복지법인 외부추천이사 후보군을 관리하고 있다. 이 가운데 15명이 지역 내 9개 사회복지법인에서 외부추천이사로 활동하며 법인의 건전한 운영과 투명한 의사결정에 힘을 보태고 있다.

협의체는 앞으로도 외부추천이사 후보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정기적인 교육과 정보 제공을 통해 후보자들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 능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방침이다.

정찬원 고창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공동위원장은 “외부추천이사는 사회복지법인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전문성과 책임의식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교육이 외부추천이사들의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사회복지법인의 민주적이고 투명한 운영을 뒷받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사회복지법인이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복지 거버넌스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의 복지 문제를 발굴하고, 주민에게 필요한 사회보장 서비스를 연계·지원하는 지역복지 협력체계다. 이번 교육은 사회복지법인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지역 주민이 신뢰할 수 있는 복지환경을 조성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AI 시대를 선도하는 굿모닝 전북신문

저작권자 © 굿모닝전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