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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안군, 고령운전자 ‘페달 오조작’ 사고 막는다…방지장치 설치 지원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입력 2026/08/10 15:12
만 70세 이상 실제 운전자 대상 23대 지원…8월 21일까지 신청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설치·교통안전교육 병행…고령운전자·군민 교통안전 강화

 부안군청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부안군이 고령운전자의 순간적인 가속페달 오조작으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차량 안전장치 지원에 나선다. 고령운전자 개인의 운전 안전을 넘어 보행자와 다른 운전자까지 보호하는 선제적 교통안전 대책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부안군은 10일부터 오는 21일까지 ‘2026년 고령운전자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령운전자가 운전 과정에서 브레이크와 가속페달을 순간적으로 혼동해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페달 오조작 사고의 경우 짧은 순간에도 차량이 급가속하면서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사고 발생 이후 대응보다 사전 예방에 초점을 맞췄다.

지원 대상은 부안군에 거주하는 만 70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 가운데 본인 명의의 비영업용 차량을 실제 운전하는 군민이다.

올해 지원 규모는 총 23대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본인이 운행하는 차량에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를 설치할 수 있으며, 장치 지원과 함께 교통안전교육도 받을 수 있다.

부안군은 단순히 차량에 안전장치를 설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교통안전교육을 병행해 고령운전자의 안전운전 인식을 높이고 실제 운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고령운전자 교통안전은 운전자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의 안전과 직결돼 있다. 특히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일상생활을 위해 직접 차량을 운전해야 하는 고령층이 적지 않은 지역 특성을 고려할 때 운전자의 이동권을 보장하면서 사고 위험은 낮출 수 있는 현실적인 안전대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에 지원되는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역시 고령운전자의 운전을 일률적으로 제한하는 방식이 아니라 운전을 계속해야 하는 주민들의 안전성을 높이는 예방 중심 정책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갖춰 부안군청 건설교통과 교통행정팀을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8월 10일부터 21일까지다.

부안군 관계자는 “고령운전자의 순간적인 페달 오조작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이번 사업이 고령운전자와 군민 모두의 교통안전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부안군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고령운전자에게는 보다 안전한 운전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주민에게는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신청방법과 제출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부안군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부안군청 건설교통과 교통행정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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