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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창군청 로비에 펼쳐진 ‘공감의 장’…장애 편견 허무는 군민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입력 2026/08/12 09:38
고창군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장애인 당사자 5명 직접 참여

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장애인식캠페인 / 고창군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고창군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가 군민들과 함께 장애에 대한 편견을 허물고 서로를 이해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을 펼쳤다.

고창군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는 지난 11일 오후 고창군청 로비에서 군청을 방문한 군민과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장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리고 일상 속에서 무심코 나타날 수 있는 편견과 차별을 해소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 당사자 5명을 포함해 모두 7명이 캠페인 운영에 직접 참여했다. 장애인 당사자가 단순한 캠페인 참여자를 넘어 행사를 직접 이끌며 군민들과 소통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행사장에서는 군민들이 부담 없이 참여하면서 장애에 대한 인식을 자연스럽게 돌아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대표 프로그램인 ‘장애인식개선 OX퀴즈’에서는 장애와 장애인에 대해 평소 잘못 알고 있거나 오해하기 쉬운 내용을 문제로 구성해 참가자들이 스티커를 붙이며 정답을 생각해보도록 했다.

군민들은 퀴즈에 직접 참여하며 자신이 가지고 있던 장애에 대한 생각을 다시 돌아보고, 올바른 정보를 자연스럽게 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애인을 응원하고 편견을 극복하기 위한 메시지를 작성하는 포스트잇 이벤트도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포스트잇에 장애인과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응원과 격려의 글을 적으며 장애인식 개선에 힘을 보탰다.

캠페인에 참여한 군민들에게는 장애인식 개선 관련 홍보물품도 배부됐다. 군청을 찾았다가 행사에 참여한 방문객들도 OX퀴즈와 메시지 작성에 동참하면서 캠페인 현장에는 자연스럽게 소통과 공감의 분위기가 형성됐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식 개선이 특정 기관이나 장애인 당사자만의 과제가 아니라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야 할 문제라는 점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특히 거창한 교육이나 강의 방식에서 벗어나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퀴즈와 응원 메시지 작성 프로그램을 활용함으로써 장애에 대한 인식을 보다 친숙하게 전달했다는 평가다.

고창군은 앞으로도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줄이고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인식개선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오수목 고창군 사회복지과장은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는 고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인식개선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작은 관심과 실천에서 시작된다. 이날 고창군청 로비에서 진행된 캠페인은 군민들이 직접 퀴즈를 풀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는 과정을 통해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지역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됐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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