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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안군, 농민·소상공인 ‘AI 크리에이터’ 키운다…루키즈 2기 25명 모집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입력 2026/08/18 11:29
AI 활용 콘텐츠 기획·영상 제작까지 실무 중심 교육…오는 24일 오후 1시 접수 마감
1기 수료생 23명·콘텐츠 30편 제작 성과…14편 글로벌 AI 영상 공모전 출품

부안군, AI 크리에이터 루키즈 2기 기초과정 교육생 모집 / 부안군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부안군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농산물과 지역 상품을 직접 홍보할 수 있는 ‘로컬형 AI 인재’ 육성에 나선다. 단순히 AI 사용법을 익히는 교육을 넘어 농업인과 소상공인이 자신의 상품과 사업장을 알리는 콘텐츠를 직접 기획·제작하도록 지원해 지역경제의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부안군 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은 AI 기술을 활용한 로컬창업 인재 양성을 위해 ‘AI 크리에이터 루키즈 2기 기초과정’ 교육생 25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AI 크리에이터 루키즈’는 만 60세 미만 농민과 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최신 AI 도구 활용법과 콘텐츠 제작 기술을 실무 중심으로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전문 홍보업체에 의존하지 않고 지역 농업인과 소상공인이 직접 자신들의 상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이미지·영상 등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론 넘어 ‘직접 만들고 출품까지’…1기 실전교육 성과

앞서 진행된 1기 교육에서는 모두 23명의 수료생이 AI 비즈니스 실무 역량을 익혔으며, 교육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콘텐츠도 30편에 달했다.

부안군, AI 크리에이터 루키즈 2기 기초과정 교육생 모집 / 부안군

눈에 띄는 점은 교육이 단순한 AI 이론이나 프로그램 사용법 습득에 머물지 않았다는 것이다.

교육생이 제작한 콘텐츠 가운데 14편은 글로벌 영상 편집 플랫폼 ‘캡컷(CapCut)’이 개최하는 세계적인 AI 영상 공모전인 ‘CREAITE AI 페스티벌’에 직접 출품됐다. 교육장에서 배운 기술을 실제 콘텐츠로 구현하고 글로벌 공모전 출품까지 연계한 실전형 교육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추진단도 수강생들의 작품이 공모전을 통해 국내외에 소개되고, 영상 속에 담긴 부안의 농촌과 상품, 지역의 매력이 해외에까지 알려질 수 있도록 출품 과정 등을 적극 지원했다.

이 같은 프로그램은 온라인 홍보와 영상 콘텐츠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는 유통환경에서 지역 농업인과 소상공인의 경쟁력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규모 농가나 자영업자의 경우 상품 경쟁력을 갖추고도 홍보 콘텐츠 제작 비용과 전문인력 부족 등으로 온라인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다. AI를 활용해 기획부터 이미지·영상 제작까지 직접 수행할 수 있게 되면 홍보 비용 부담을 낮추면서도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힐 수 있다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2기 25명 모집…오는 24일 오후 1시까지 접수

이번 2기 기초과정 모집 인원은 25명이며 신청 접수는 오는 24일 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은 최신 AI 도구 활용법을 비롯해 실제 농산물과 상품, 사업장을 홍보할 수 있는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역량을 단계적으로 익히게 된다.

부안군은 이번 교육이 개별 농가와 소상공인의 홍보 역량 강화에 그치지 않고 지역 상품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향후 로컬창업 활성화와 지역경제 자립 기반을 확충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교육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부안군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부안군 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 사무실(☎063-583-432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선채 부안군 농촌활력과장은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 스스로 상품의 가치를 높이고 시장에서 자립할 수 있는 ‘부안형 모두의 AI’ 기반을 한층 단단히 다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미래형 인재 육성과 탄탄한 로컬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행정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AI가 대기업이나 전문 창작자만의 도구가 아닌 농촌과 골목상권의 실질적인 경쟁력으로 자리 잡기 시작한 가운데, 부안군의 이번 교육이 지역 농업인과 소상공인의 새로운 판로 개척과 자립형 콘텐츠 생산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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