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창군자원봉사센터, 폭염대비 시원한 안전쉼터 / 고창군 |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고창군자원봉사센터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해 고창임시터미널을 이용하는 군민과 방문객들을 위한 ‘폭염대비 시원한 안전쉼터’를 운영하며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센터는 오는 25일까지 고창임시터미널에서 무더위에 지친 주민과 방문객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안전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동객이 많은 터미널 현장에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누구나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다.
안전쉼터에서는 얼음물을 비롯해 이온음료와 아이스크림, 부채 등 폭염 대응 물품을 제공한다. 한낮 무더위 속에서 대중교통을 기다리는 어르신과 주민, 관광객 등에게 잠시나마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면서 생활밀착형 폭염 대응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히 터미널 이용객을 위한 쉼터 운영에 그치지 않고 폭염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현장 근로자와 주민들에게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다.
센터는 전북은행과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총사업비 500만원을 활용해 지역 내 환경미화원과 노인일자리 참여자 등 야외활동이 많은 폭염 취약 현장에도 관련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폭염이 장기화할수록 현장에서 활동하는 근로자와 고령층의 건강관리가 중요해지는 만큼 선제적인 대응에 초점을 맞췄다.
자원봉사단체 한뜻…지역 재난 대응망 강화
지역 자원봉사단체들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 14일 열린 전북은행 기탁금 전달식에는 고창군자원봉사센터 임직원을 비롯해 고창사랑회, 대한어머니회 전북지구 고창지회, 고창군 새마을부녀회, 고창군 여성자원봉사회, 고창군 재향군인회, 인체상응반응요법회, 고창스포츠클럽 여성자원봉사단, 생활개선회 고창군연합회 등 8개 자원봉사단체가 참여했다.
센터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 금융기관과 자원봉사기관, 민간 자원봉사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폭염과 같은 재난 상황에서는 행정기관의 대응뿐 아니라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신속한 참여와 현장 중심 지원이 중요한 만큼 민·관·단체 간 연계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옥 고창군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전북은행과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의 지원으로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서 군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게 됐다”며 “자원봉사에 적극 참여해 주신 임원과 단체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쉼터 운영을 통해 폭염에 취약한 주민들을 세심하게 살피고, 지역사회가 재난 상황에 함께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창군자원봉사센터의 이번 안전쉼터 운영은 폭염을 단순한 계절적 불편이 아닌 생활 속 재난으로 인식하고, 현장에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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