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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전북신문

전북도, 마을 공동체 미디어 활성화 지원..
경제

전북도, 마을 공동체 미디어 활성화 지원

기동취재팀 기자 입력 2022/02/02 16:48
3천만 원 내외 미디어 제작 활동비 및 제작비 등 지원

↑↑ 전북도, 마을 공동체 미디어 활성화 지원
[굿모닝전북=기동취재팀]전라북도가 미디어 대중화 시대를 맞아 마을 단위로 열리는 다양한 문화·복지·예술 등 지역 공동체 활동을 미디어에 담는`마을공동체 미디어 활성화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마을미디어는 전문가들이 만드는 미디어가 아니라 마을 주민이 직접 참여해 만드는 대안 미디어다. 영상, 신문, 인터넷라디오, SNS, 유튜브 등 다양한 미디어 매체를 통해 제작하고 있다.

특히, 주민이 직접 제작에 참여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담기 때문에 주민 공감대가 크다. 또, 일상과 밀접한 현안을 다룸으로써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현에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전북도는 도민의 미디어 활용 능력을 높이고, 마을공동체 미디어 육성·지원을 위해 지난 2016년 ‘전라북도 마을 공동체 미디어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전국에서 최초로 제정했다.

이에 3개 미디어 전문센터(전주, 익산, 완주)를 통한 마을 미디어 제작 활동 지원과 농어촌종합지원센터 생생마을대학 ‘미디어 전문가 육성’ 과정을 개설해 마을미디어 활동가 양성 및 활용 능력을 강화해 왔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는 미디어전문센터 · 마을공동체 중간지원조직이 공동 주관하는 ’전북 마을미디어 연합 포럼‘ 을 개최해 도시와 농촌간에 마을 미디어 격차를 해소하고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올해는 그간 사업을 기반으로 지역에서 활동 중인 미디어센터, 시군 마을만들기 중간지원조직, 미디어단체·마을 등을 대상으로 ‘마을미디어 활동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유형은 마을 미디어를 처음 시작하는 개인·단체 활동비 지원하는 ‘관심단체’(16개소), 기존 마을미디어를 했던 단체의 활성화 제작비를 지원하는 ‘공유단체’(17개소), 시군 단위에서 통합적으로 사업을 주관하는 ‘공감단체(7개소)’ 등이다.

한편, 전북도는 작년 11월 공모를 통해 미디어전문센터 2개소(전주시민미디어센터·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마을공동체 중간지원조직 5개소(장수지역활력센터 등)등 총 7개 주관기관(공감단체)과 33개 참여단체·마을을 선정했다.

선정된 단체와 마을에는 각 3천만 원 내외의 미디어 제작 활동비·제작비, 지역 의제설정 토론회·전문가 컨설팅 등을 위한 사업비가 지원된다.

신원식 전북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마을과 지역주민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는 마을 미디어 사업이 지역공동체 활성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역을 알리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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