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굿모닝전북신문

전북도, 우크라이나사태 관련 유관기관 현안회의 개최..
경제

전북도, 우크라이나사태 관련 유관기관 현안회의 개최

기동취재팀 기자 입력 2022/03/11 14:00
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을 반장으로 유관기관 합동 비상대응반 가동

↑↑ 전라북도청
[굿모닝전북=기동취재팀]전북도는 11일 일자리경제본부장 주재로 전북중기청, 코트라, 무역협회 등 수출 유관기관 관계자 11명과 함께 우크라이나 사태 대응을 위한 현안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고, 국제원자재 가격 급등과 미국·EU 등 서방국의 對러시아에 대한 수출통제 및 금융제재 등 다각적인 경제제재로 인해 글로벌 교역환경이 매우 불확실한 상황에서 지역기업의 예상되는 기업애로를 점검하고, 지원방안을 긴밀히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먼저, 도는 이번 사태로 인한 기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을 반장으로 전북중기청을 비롯한 8개 유관기관과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사태 비상대응반`을 가동하기로 했다.

이번 비상대응반은 유기적 협조체제를 유지하며 기업애로를 면밀히 점검하고 피해상황에 대해 신속하게 대처할 예정이며, 기업피해 접수창구를 통해 접수된 피해기업의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후속조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러시아, 우크라이나에 대한 교역규모가 전북의 전체교역의 러시아는 1.6%, 우크라이나 0.2%를 차지해 교역비중은 크지 않아 지역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으로 보이지만,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채산성 악화 등을 우려했다.

한편,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수출 건과 관련하여 지난해 도와 공동으로 추진한 일괄단체보험 가입 지원으로 수출대금을 받지 못할 경우 보험금으로 일부 피해보전을 받을 수 있어 신속한 보험금 지급으로 기업유동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 2.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격 침공한 다음날인 2.25일부터 전라북도 수출통합지원센터를 통해 기업피해 접수창구를 운영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기업피해 사례는 접수되지 않은 상황이다.

김용만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앞으로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되면 지역기업의 생산과 수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도와 유관기관이 더욱 긴밀히 협력하여 지역기업의 어려움을 면밀히 점검하고, 피해기업 발생 시 지원방안을 마련하여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전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