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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청 전경 |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가족친화 직장환경 조성사업을 공모한 결과, 김제(최우수)·완주(우수)·장수(장려) 3개 시·군이 선정됐다.
선정된 3개 시·군은 민간 기관 또는 기업이 참여하는 사례로 사업을 계획했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김제시는 다자녀가정 후원제에 참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 ‘김제아이 웃음 家득, 아빠mom 행복 家득’ 사업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사업은 기업에 재직하면서 육아를 맡고 있는 직원을 대상으로 온 가족이 동화책 읽고 동요 배우기, 부부가 함께하는 바리스타·디저트 체험, 밀키트 홈파티, 일·육아 밸런스 교육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김제시는 다자녀가정 후원제 참여기업 등*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대상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우수상을 수상한 완주군은 관내 기관·기업을 대상으로 가족단위 체험·힐링 프로그램, 가족친화 캠프, 맘스패키지(크림, 쿠션 등 임신·출산 관련 용품 지원) 등을 제안했다.
사업추진 기관 등은 공모를 통해 사업계획을 심사하여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관내 민간기업 직원에게 산후조리원 비용을 지원(1인당 1백만원)하는 안을 제출한 장수군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장수군의 경우 관내 출산가능 산부인과 및 산후조리원이 없어 불가피하게 타 지역 산후조리원을 이용해야하는 불편함과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당해 사업을 계획했다고 전했다.
장수군은 누리집 공고 및 개별 안내 등을 통해 민간 기관 및 기업에 재직 중인 임산부들에게 개별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3개 시·군에는 사업비로 시상금 42백만 원이 지원된다.
최우수로 선정된 김제시는 2,000만 원, 우수상을 수상한 완주군은 1,500만 원, 장려상을 받은 장수군은 7,00만 원을 지원받는다.
한편, 전북도는 공직사회의‘배려풀 전북’추진을 독려하기 위해 도 우수사례 4건도 선정했다.
우수사례로는 ①축하한 Day, ②깜깜한 사무실, 밝은 가정(9 to 6), ③가족사랑의 날 with Family, ④Family 위드 코로나와 같은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① 가족기념일(본인·배우자·자녀 생일) 조기 퇴근, ② 초과근무 지양 ③ 가족사랑의 날(매주 수, 금) 모성보호시간, 육아시간 활용 ④ 코로나 상황 시 가족돌봄휴가, 보육휴가 활용해 육아시간 확보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를 토대로 실적을 평가하여 연말에 우수부서에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가족친화 직장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민간기관·기업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자체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지역사회에 확산될 수 있도록 홍보에도 힘쓸 계획이다.
신현영 전북도 대도약청년과장은“올해는 특히, 민간 기관·기업 대상 사업 지원을 통해 출산·육아 배려문화가 민간까지 확산·정착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