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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호진 교육감 예비후보(사진_굿모닝전북) |
[굿모닝전북=오운석기자] 전북교육감 예비후보인 황호진 전 전북 부교육감은 21일,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민주·시민·역사 교육을 교육과정에 담아내겠다고 약속했다.
황호진 전 부교육감은 “그동안 민주 시민교육을 통해 사회 구성원으로서 서로를 존중하며 참여와 협력, 통합과 상생으로 함께 살아가는 민주 시민으로 키워왔으나, 참여보다는 이론과 지식의 전달에 머물러 왔다”고 지적하며, “충분히 성숙된 우리사회와 학생들의 역량을 고려해, 보다 적극적이고 직접적인 민주·시민·역사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토론·논리 탐구형 수업 확대와 미디어리터러시 교육 강화 ▷전북형 보이텔스바흐 협약 추진과 학교 정치교육 도입 ▷청소년 정치참여 확대와 교사의 정치기본권 보장 ▷체험·참여 중심의 역사교육 강화 등을 제시했다.
황 전 부교육감은 “초등학생의 무려 90.3%가 유튜브를 이용하고 이들 중 43.5%는 매일 유튜브를 이용한다”며 “우리 아이들에게 미디어는 일상이다. 미디어를 잘 해석하고 받아드릴 수 있는 교육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핀란드는 초등학교 3학년 시기부터 미디어리터러시 교육을 시작하고 있다”며 “자기 생각을 말하고 글로 표현하는 교육, 뉴스를 직접 제작하며 건전한 비판능력을 기르는 교육, 다양한 관점의 뉴스를 비교 분석하는 교육 등 미디어를 읽고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한 미디어리터러시 교육을 임기 시작 즉시 확대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황 전 부교육감은 ‘독일 보이텔스바흐 협약’와 같은 ‘전북형 보이텔스바흐 협약’을 추진해 학교정치교육을 강화의 필요성도 제시했다.
그는 “일정한 절차와 방식에 따라 합리적으로 토론하고 비판적으로 서로 논쟁하며, 갈등조정과 합의를 이뤄낼 수 있는 토론 논리 수업을 확대하고 정치교육을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독일은 이미 1976년 소위 ‘좌’‘우’가 모여 정치교육의 사회적 합의인 ‘보이텔스바흐 합의’를 이뤄냈고 모든 주별로 5학년~10학년 학생에게 최소 일주일에 2시간씩 정치교육을 하게 하고 모든 교사 또한 전공과목에 상관없이 정치교육에 관한 연수를 받게 하도록 하고 있다.
황 전 부교육감은 청소년 정치참여 확대와 교사의 정치기본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지난 1월 공직선거법과 정당법 개정안이 공포·시행되면서 선거권과 피선거권은 만 18세 이상, 정당 가입 연령은 만 16세 이상으로 낮아졌지만, 아직도 청소년의 폭넓은 정치참여는 요원하다”며, “교육감 선거권 만 16세 하향 조정과 학생의 정치활동을 제한하는 학칙 등의 규제와 사회적 문화를 바꿔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전 부교육감은 일상에서 민주주의를 배우고 실천하는 교과통합적 청소년 민주시민교육을 이뤄내고 민주시민교육센터를 설치도 약속했다.
또한, “교사에게 정치기본권을 보장해야 학생들도 민주시민으로 키워낼 수 있다”며, 교사 정치기본권 보장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등은 교사와 공무원의 정치활동 참여를 허용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교사의 정치기본권 보장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 역사와 문화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세계시민으로서 역량을 함양하도록 지원하는 역사교육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체험·참여 중심의 역사교육 정책도 제시했다.
학교급별 역사교육활동 지원예산을 늘리고 다양한 외부기관과 연계하는 역사 체험 교육활동도 추진, 전북지역 역사교육 강화를 위해 전북지역 독립운동가 정신 잇기 운동, 전북 학생 독도방문단 구성 추진과 ‘동학’ 교과서 발간과 선택과목 개설 등의 공약도 약속했다.
한편, 오는 6월 전북교육감선거에 출마하는 황호진 전 부교육감은 전북부교육감, 교육부, 교육외교관을 거친 현장형 교육전문가로, 국가교육정책 개발과 다양한 유초중고 교육현장 경험을 갖춘 미래교육 시대의 준비된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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