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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국 원어민 교사와의 쌍방향 소통으로 리더의 언어를 익히는 ‘리더스 잉글리쉬’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입력 2022/04/27 15:16 수정 2022.04.27 15:27

영국 원어민 교사와 직접 소통(사진_굿모닝전북)

[굿모닝전북=오운석기자] 사단법인 나눔365협동조합(대표 박상옥)에서는 영국 원어민 교사와 직접 소통하는 온라인 영어 교육 프로그램 ‘리더스 잉글리쉬(Leader’s English)’를 지난 24일 개강했다.

‘리더스 잉글리쉬’는 국내 중·고등학생들이 게임과 접목한 소통 프로그램 및 토론활동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터득하도록 하는 쌍방향 소통 프로그램이다. 또한 인성・마인드 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영어 프레젠테이션은 품격 있는 어휘와 표현을 구사하게 하여 참여자가 글로벌 리더로서의 소양을 갖추도록 한다.

프로그램은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으로 전라북도 전주에 파견된 영국 출신 자원봉사자 ‘수비(22)’, ‘리나(21)’, ‘나시카(20)’가 고안해냈다. 

이들은 대안학교에서 영어회화 수업을 한 경험을 토대로, 더 많은 한국의 청소년들에게 영어 자신감을 키워주고 싶다는 바람으로 발걸음을 내딛었다. 이들은 프로그램 개발과 수업 준비를 직접 챙기며 한국 현지 도우미들의 도움을 받아 SNS에 신청자를 모집했고, 첫 수업에 약 20명의 수강생들을 모집할 수 있었다.

영국 원어민 학생(사진_굿모닝전북)

첫 수업시간, 수강생들은 영어와 친근한 분위기 속에서 아이스 브레이킹을 통해 원어민 교사들과 친해질 수 있었다고 한다. 이후 사전 전화면접을 통해 배정된 각 반에서 수준별 회화 수업에 참여했다. 

 

뉴욕반 수업에 참여한 정해진 학생은 “첫 시간을 가지면서 영어로 말하는 것이 부담스럽고 어렵다는 것을 많이 느꼈는데, 선생님이 이해해주셔서 즐겁게 할 수 있었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후 ‘영어 프레젠테이션 수업’에서는 원어민 교사의 마인드 강연이 펼쳐졌다. 원어민 교사 ‘리나’는 우간다 올림픽에 참여하면서 겪은 본인의 경험담을 통해 학생들에게 연결의 중요성을 일깨워줬다. 또한 강연 이후 이어진 ‘리뷰 퀴즈’는 강연 내용을 복습하고, 내용과 관련된 고급 표현을 익히는 시간이 됐다.

리더스 잉글리쉬는 기존의 청취와 독해 위주의 영어 수업에서 탈피하여 교양이 있는 영어 원어민들과의 쌍방향 소통으로 품격 있는 회화 표현을 배우는 시간이 되고 있다. 특히 프레젠테이션 수업을 듣고 나서 학생들이 직접 자신의 의견을 영어로 발표하는 방식은 기존의 요약과 정리 위주의 학습 방식에서 벗어나 영어 사용자 특유의 자유로운 토론 발표 문화를 체화할 수 있는 수업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리더스 잉글리쉬는 매주 일요일 오후 3시에 줌 화상회의에서 진행되며, 5월 3일 화요일까지 2차 모집 신청을 받는다. 참가신청은 카카오톡 채널 ‘리더스 잉글리시’에서 받는다고 한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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