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전북=송승룡기자]
글로벌지도자아카데미(원장 장우진)는 “고학찬 전 예술의 전당 사장이 21일 전주풍남관광호텔에서 “문화는 전북으로, 전북은 문화로”라는 주제로 아카데미 6차 강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고학찬 사장은 “전주는 한옥과 한복, 소리, 비빔밥의 고장이다. 이러한 우리 문화를 살릴 수 있는 고장은 전주밖에 없으며 이것이 바로 전주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러한 한옥과 한복, 소리가 정체되어 있는 것 같아 아쉽다며 현실에 안주해서는 대한민국 문화를 발전시킬수 없으며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전북만이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갈등의 시대에는 노래를 통해 융합이 될 수 있다며 즉석에서 전북의 대표 음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한 원우가 “정읍사”를 대답하여 함께 정읍사를 불러보고 전북인들이 정읍사를 부르며 함께 힘을 모아보라고 말했다.
<정읍사>
(前腔) 달하 노피곰 도다샤/어긔야 머리곰 비취오시라/어긔야 어강됴리/아으 다롱디리
(後腔) 全져재 녀러신고요/어긔야 즌디를 드디욜셰라/어긔야 어강됴리
(過篇) 어느이다 노코시라
(金善調) 어긔야 내 가논디 점그를셰라/어긔야 어강됴리
(小葉) 아으 다롱디리
마지막으로 맛과 멋이 전북으로 몰리기 위해서는 축제가 있어야 한다며 시민들이 나서는 전북만의 축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초구의 ‘서리풀 페스티벌’을 예로 들며 세계적인 석양을 볼수 있는 서해안을 배경으로 전북만의 축제를 만들어 볼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고학찬 강사는 예술의 전당 사장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회장을 역임했다.
송승룡 기자 bpj355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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