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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전북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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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호서 전주을 후보 초청 간담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공천권 내려놔야”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입력 2023/02/07 18:21 수정 2023.02.08 09:03
- 대한방직 개발 전 교통영향평가 통과를 위한 진북터널-이서간 고가도로화, 자하화 생각
- 정운천 의원 출마한다면, 쌍발통 깨지고 외발통 정치가 될 것
- 복당은 비겁한 정치, 후보 단일화 논의는 시기상조

김호서 전 의장(사진_굿모닝전북)

[굿모닝전북=오운석기자] 지난 4일, 다꿈비전플렛폼은 “전주을 보궐선거 예비후보자 초청 간담회”에 김호서 예비후보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약 2시간 여에 걸친 간담회에서 김 후보의 전주을 지역에 대한 생각과 포부 등을 가감없이 묻고 듣는 시간을 가졌다. 굿모닝전북에서는 당일 간담회 내용을 가감없이 지상에 게재해 유권자들의 판단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김호서 후보, 다꿈비전플렛폼과 간담회(사진_굿모닝전북)

[김호서 전주을 예비후보와 대담 내용 요약]

10년만에 정계에 복귀한 이유와 출마의 변은?

- 2013년 전주을 국회의원 공천에서 아쉽게 탈락한 후 자존심 등 문제로 마음 고생을 했다. 그러다 모든 걸 잊고 사업에 매진해 어느덧 10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그런데 이번 전주을 보궐선거에 더불어민주당의 무공천 방침에 따라 전 이상직 의원의 공판 등으로 실추된 전주을의 자존심을 찾고, 전주을 지역에서 30년을 거주한 김호서가 3년 여 공백기간을 채울 수 있다는 자신감에 출마하게 됐다.

- 특히, 우리 지역구 내 주)자광의 옛 대한방직 터 개발이 현안문제로 마치 “미인 콧잔등에 난 사마귀” 같아 신속히 처리해야 겠다는 생각에 나선 것이다. 자광에서 개발하려는 대한방직 터는 인근 주민 80%가 빠른 개발을 원하고 있다. 또한, 도심 흉물로 전락하고 개발이 늦어질수록 부지내에 건립되는 아파트 분양가 상승과 금융비용 증가, 개발 이익 환수에 따른 주민 부담 증가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더불어 교통영향 평가 통과도 요원한 문제라고 생각해 그러한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마 결심을 하게 된 것이다.

서부신시가지, 김제~ 전주 쌍방향 교통문제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 김제~전주간 도로와 서부신시가지 교통체증 등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먼저 일부 고가도로, 일부 도로 지하화하기 위한 설계 및 예산 확보를 위해 기초작업을 마치겠다는 생각이다. 임기 1년 이내에 사업을 완성할 수 없기 때문이다.

- 또한 서부신시가지에 턱없이 부족한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주차장의 지하화, 일부 공원의 지하 주차장 신설, 4차선 이상 도로에 지하주차장을 신설에 주차난을 일거에 해소하겠다.

 

김호서 후보, 다꿈비전플렛폼과 간담회(사진_굿모닝전북)

전라북도특별자치법이 제정됐다, 후보의 생각은?

- 전라북도특별자치법은 28조로 구성되어 강원도특별자치법보다 불과 3개 조항이 많아 대동소이하다. 그것은 뼈대만 완성된 건물과 같아서 내부를 가득 채우려면 관련법 개정 및 컨텐츠 개발에 주력해야 한다. 전북특별자치도법에는 실현 가능한 내용을 담아야 한다.

- 또, 전라북도특별자치법 제정의 의의는 전북도가 주인이 되어 새만금 개발을 주도적으로 하고, 새만금 부지를 전라북도가 소유토록 정부와 협상을 끌어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다시 말해 새만금의 구역 관할권을 전북도에 이양토록 하고 모든 사업 역시 전북도의 허가를 득해야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전북도가 재산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과거 김완주 지사 시절 새만금에 108홀 골프장 신설과 관련 논의했는데 만약에 그 당시 골프장을 건설했다면 이번 코로나 펜데믹 기간 엄청난 부를 창출했으리란 아쉬움이 있다. 새만금에 대한 관할권을 가져와야 하는 이유 중 하나다.

- 더불어, 새만금개발청과 새만금개발공사의 새만금 개발에 대한 영혼이 없는 듯 아니 분탕질하는 모습에서 반드시 전북도가 새만금 개발 주도권을 찾아와 한다는 생각이다.

인구문제 해소를 위한 외국인 중고등학생 영입해 한국에 정착시키는 방법은 어떤가?

- 그러기위해서는 선 법제화 후 충분한 예산 확보가 선결과제다. 전북의 실 사례를 보면, 추석이나 설명절에 전북에 일자리를 둔 외국 근로자들이 주로 경기도 외국인이 많이 모인 곳으로 연휴를 보내기 위해 간다. 문제는 연휴를 보내고도 전북도에 돌아오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것은 인건비의 다소 문제도 있겠지만 근로자들의 교류 장소, 놀이와 먹거리 문화가 충분치 못한데 기인한다고 본다. 해법으로는 경기도보다 낳은 대접을 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 결론적으로 외국인 우대 정책으로 기본적인 배움과 일자리, 결혼까지 시스템적 법제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하는데 당선 후 복당 여부와 무소속으로 예산확보의 어려움 극복 방안은?

- 먼저 민주당 무공천으로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의 독무대가 될까 우려스러웠다. 국민의 힘에게 의석을 빼앗길 수 없어 과감히 탈당 후 출마를 선언했다.

- 상대 후보로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이 남은 임기를 버리고 나온다면 그때는 정운천의원의 '쌍발통정치'에서 한 발통은 깨지고 외발통 정치가 될 것이다. 그것은 자신의 임기를 채우지 않고 사심을 채우기 위해 나온 것이기 때문이라는 생각이다.

- 임기 1년2개월 동안 끝까지 무소속으로 남겠고 예산활동은 국민의힘 의원들을 만나서 예산 확보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

 
- 또한, 민주당에 복당하면 다시 공천받기위해 권리당원 확보를 위해 힘빼야 하지 않은가? 이번 보궐선거는 민주당의 잘못으로 누군가 의원을 해야 한다는 명제가 있지 않은가? 복당은 비겁한 정치라 생각한다.

 

조찬간담회(사진_굿모닝전북)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와 관련 의견이 있다면?

- 현재 더불어민주당이 사법리스크로 일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 나는 “이재명 대표가 대표직은 유지하되 2024년 국회의원 선거 공천권을 내려놔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만약,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이 출마한다면 무소속 의원간 후보 단일화 생각이 있나?

- 이제 선거운동 시작한지 20여 일 지났다. 이 시점에서 단일화 운운하는 것은 단일화가 아니라 야합이다. 소신과 철학을 가지고 선의의 경쟁을 하겠다. 만일, 단일화 논의가 이뤄진다면 정식 후보등록 전 쯤이나 되지 않겠는가? 하지만 선거에서 유권자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 줘야 한다는 생각이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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