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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전북신문

전북도, 도민 인권 존중·보호 정책에 매진..
사회

전북도, 도민 인권 존중·보호 정책에 매진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입력 2023/02/09 10:37
도민의 인권증진을 위한 예방적 인권친화 행정체계 구축

↑↑ 전북도청 전경
[굿모닝전북=오운석기자]전북도는 올해‘신뢰와 존중으로 포용하는 인권도시, 전북’을 비전으로 더욱 촘촘한 인권 정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전북도는 9일 브리핑을 통해 2023년도 주요 업무 추진 계획을 설명하면서 ▲예방적 인권친화 행정체계 구축 ▲인권 보호체계 구축·권리구제 강화 ▲인권문화 확산 등 3대 추진 목표를 중심으로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돼 있는 인권 증진 정책을 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먼저, 인권친화도시 전북을 구현하기 위해 예방적 인권행정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도내 인권정책에 대한 심의·자문기구인 전라북도인권위원회를 활성화해 관련 업무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키고, 도 기관단체인권협의회, 광역지자체인권위원회협의회 등 지역내외 협력체계를 활용, 인권도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행정 제도 내 인권침해요소를 점검하고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인권영향평가를 확대 운영하고, 공공기관 내 인권침해·차별행위 예방조사도 시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도내에 산재된 의미있는 인권역사 현장을 발굴·조사해 인권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정립함으로써 도민의 역사적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인권지도 제작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신속한 도민의 권리구제를 위한 인권상담 및 조사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지역의 인권침해·차별을 살피기 위한 도민인권지킴이단 운영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지난해 도 인권조례 개정을 통한 도 체육회 등 조사대상기관 확대에 따라 전라북도 조사구제업무처리지침을 개정하고, 이에 대한 안내 및 홍보를 통해 더 많은 도민의 인권을 보호하는데 적극 나설 예정이다.

또한 14개 시·군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인권지킴이단의 인권침해·차별 관련 제보 등 활발한 활동으로 생활 속 인권보호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것이다.

도는 이와 함께 시군 및 관련 단체 간 협력을 통한 인권관련 공익활동을 촉진하고, 인권교육 및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를 통해 인권존중문화를 더욱 확산시켜 나간다는 목표다.

도내 인권단체와의 연대·협력을 통해 인권옹호자포럼, 인권문화축제 등 참여형 인권행사를 개최하고, 인권캠페인 및 공연 등 인권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지원할 계획이다.

인권감수성 향상과 올바른 인권의식 제고를 위해 인권교육을 확대 운영하고 수준높은 인권강사를 양성할 계획이며, 인권작품공모전 등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

정호윤 전북도 인권담당관은 “촘촘한 인권정책과 보호체계 구축, 인권교육 및 인식개선 홍보로 모든 도민의 인권이 보장되고 보호받을 수 있는 인권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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