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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청 전경 |
시는 식품접객업소의 위생 수준 향상과 안전한 외식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총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위생관리에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화장실을 개·보수하거나 위생 관련 설비를 교체하는 음식점에 시설개선비용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시설개선 지원 범위는 △화장실 개·보수 △세면대와 변기 등 화장실 위생관리설비 교체 등이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노후화된 화장실 시설개선에 집중해 음식점 화장실의 위생 수준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시는 올해 20개 업소를 지원할 예정으로 선정된 업소에는 사업비의 최대 70%까지 최대 700만 원이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으로 전주시에 주소와 영업장을 두고 6개월 이상 영업 중인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이다. 단, 최근 1년 이내에 행정처분을 받았거나 지방세 등 체납 기록이 있는 업소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을 희망하는 영업주는 오는 13일부터 전주시청 누리집의 공고문을 확인한 후, 오는 3월 6일부터 24일까지 신청서와 기타 서류를 작성해 전주시 환경위생과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는 또 음식점의 청결한 화장실 관리를 위해 실태조사를 거쳐 화장실을 청결하게 관리하는 업소를 선정해 시상하고, 위생·편의용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김종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이번 시설개선 사업을 통해 상대적으로 위생관리에 취약했던 화장실을 시설 개선함으로써 시민과 관광객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환경을 만들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음식문화 개선을 유도하여 위생적·경제적·친환경적 음식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