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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연수원, 신규교사 맞춤형 연수 도입 눈길..
교육

전북교육연수원, 신규교사 맞춤형 연수 도입 눈길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입력 2023/02/14 07:24
10~24일 신규임용 예정교사 연수… 사립학교 교사 처음 참여

↑↑ 전북교육청
[굿모닝전북=오운석기자] 전라북도교육청교육연수원(원장 문병기)이 신규임용 교사들의 교직 적응을 돕고, 교사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함양하기 위한 연수를 운영한다.

먼저 지난 1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중등 신규임용 예정교사’연수를 실시한다.

중등 신규임용 예정교사 총 377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연수는 10~17일까지는 집합연수로, 20~24일까지는 원격연수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 연수에는 사립학교 교사 79명도 참여한다. 사립학교 교사가 임용 전 연수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에 처음으로, 이는 서거석 교육감의 공약중 하나인 공·사립 구별없는 균형 지원의 일환이다.

연수는 전북교육청이 추진하는 디지털 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 수업혁신을 통한 수업전문성 신장 및 책임교육과 신규교사에게 요구되는 핵심역량을 중점으로 학교현장에 적용 가능한 내용으로 구성했다.

대표적으로는 △디지털·AI시대, 교사의 길 그리고 삶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수업 디자인하기 △교육활동 침해 예방 및 교권의 이해 △학생생활교육 및 위기학생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올해 신규교사 대상 연수에서 가장 크게 달라지는 점은 맞춤형으로 연수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14개 시·군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오는 4월부터 7월까지 총 10시간에 걸쳐 교육현장에서 맞닥뜨리는 지역 현안 문제 및 교직 실무 중심으로 연수 과정을 운영한다.

또한 임용 후에 교과별 전담 멘토링(총 93과정)을 제공한다. 역시 4월부터 7월까지 5개월 동안 진행되며, 수석교사를 포함한 100여 명의 선배 교사들이 총 10시간에 걸쳐 신규교사의 수업역량을 중심으로 교사전문성 함양을 위해 멘토링을 지원한다.

문병기 원장은 “신규교사들이 존경받고 신뢰받는 스승으로 성장할 수 있는 내용으로 연수를 설계했다”면서 “신규교사들의 젊은 패기와 새로운 교육이론이 기존의 선배교사의 경험과 조화를 이뤄 멋지게 성장하기를 기대하며, ‘학생중심의 미래교육’을 열어가는 주체가 돼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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