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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공무직노조 고향사랑기부제(사진-완주군) |
[굿모닝전북=오운석기자]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지 50여일이 지난 가운데 지자체간 상호 기부와 교류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
21일 도내 5개 시군 공무직노동조합은 완주군 브리핑룸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간 교차 기부를 발표했다.
교차기부에 참여하는 5개 시군의 노조는 △완주군 공무직노동조합 △남원시 공무직노동조합 △순창군 공무직노동조합 △장수군 공무직노동조합 △무주군 공무직노동조합이다.
이들은 교차기부 취지를 시군 간 협력을 통해 대외에 지역의 고향사랑기부제를 널리 알리고 함께 응원함으로써 자율적인 기부 문화 확산 및 지역 상생 발전의 계기 마련에 있다고 설명했다.
참여 노조는 다른 지자체에 교차 기부하게 된다. 각 조합별로 조합원 10명이 자율적으로 동참했으며 기부금은 지역별로 100만원씩이다.
기부 발표를 주관한 김상곤 완주군공무직노조위원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이 주어지고, 지역도 살릴 수 있는 1석3조의 효과가 있어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제도다”며 “지역을 넘어 서로 응원하고 협력한다면 더욱 성공적으로 정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 기부제는 개인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금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연말정산 세액공제가 가능하며,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답례품도 제공된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와 전국 농협 은행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김종담 기자 jd13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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