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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전북신문

전북경찰, 보이스피싱 수거책 3명 검거..
경제

전북경찰, 보이스피싱 수거책 3명 검거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입력 2023/02/23 13:41 수정 2023.02.23 15:52
- 저금리 대출빙자 대면편취 수법... 경찰 신고접수 후 추적수사로 3명 검거 -

전북지방경찰청(사진-굿모닝전북)

[굿모닝전북=오운석기자] 전북경찰청(청장 강황수)에서는 최근 2. 8.부터 19일까지 도내 전주와 익산, 군산을 오가며 보이스피싱 수거책으로 활동하며 3억원 상당을 편취한 피의자 3명을 검거하였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 8. 범인 A씨(20대, 남)와 B씨(20대,남,친구사이)는 군산시 00빌딩 앞 노상에서 피해자(60대,여)를 만나 기존 대출금 상환금을 수거하는 것처럼 속여 3,450만원을 건네받는 등, 이무렵 전주와 군산을 오가며 피해자 3명으로부터 5회에 걸쳐 총 1억 4,000만원을 편취 하였다.

 

이에 앞서, 경찰은 2. 20.(월) 16:00경 익산시 00마트 앞에서 보이스피싱 수거책 C씨(60대,남)를 검거하였는데, 조사 결과 2. 9. ~ 17.까지 전주와 익산에서 피해자 2명에게 현금 1억 3,000여만원을 건네받았고, 익산지역에서 현금 1,500만을 수거하도록 지시받은 것까지 밝혀 추가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국민 대부분이 전화금융사기를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지금은 10년 전과 완전히 다르다. 

 

사투리를 쓰는 경우는 아예 없고 전화번호 변작, 악성 앱 등 최첨단 통신기술까지 사용하기 때문에 모르면 당할 수밖에 없다. 구체적으로 알아야 본인 사례에 대입해서 피해를 막을 수 있다.”라고 호소하면서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적인 내용을 소개하였다.

첫째, 무작위로 발송된 ‘대출ㆍ정부지원금’ 문자메시지는 100% 미끼문자 이므로 절대 누르지도, 전화하지도 말아야 한다.

둘째, 검사ㆍ검찰수사관ㆍ금융감독원이나 은행직원 등 누구를 막론하고, 카카오톡으로 ‘대출신청서’ㆍ‘보안 프로그램’ 등 어떠한 명목으로 링크를 보낸다면 이는 ‘악성 앱’이므로 절대 누르지 말아야 한다.

셋째, 금융기관이나 수사기관은 영장 등 공문서를 절대 사회관계망서비스나, 문자로 보내지 않고 모든 절차는 서면으로 진행되는 것이 원칙이므로, 전화를 받았다면 ‘서면으로 절차를 진행해달라’고 이야기하고 전화를 끊어라.”라고 강조했다.

넷째, 국가기관ㆍ금융기관 어디든지 현금ㆍ가상자산ㆍ문화상품권을 요구하지 않으므로 어떤 명목이든 현금ㆍ가상자산ㆍ문화상품권을 요구하면 100% 사기이니 전화를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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