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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전북신문

완주군 비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반찬교실 문 열어..
교육

완주군 비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반찬교실 문 열어

장운합 기자 k2k2com@hanmail.net 입력 2023/02/23 15:54

할아버지 반찬교실(사진-완주군)

[굿모닝전북=장운합기자] 완주군 비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안형숙, 고판철)가 홀몸 할아버지를 위한 반찬교실 문을 열었다.

23일 비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스스로 부식조달이 어려운 홀몸 할아버지 12명을 대상으로 할아버지 반찬교실 개학식을 열었다.

이날 개학식에 참석한 할아버지들은 새로운 요리를 배우면서 서로간의 안부를 묻고 우정을 쌓는 교실을 만들자고 다짐했다.

할아버지 반찬교실은 비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비봉면 지역이 인구 중 45% 이상이 만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가 많은 지역임을 감안해 만든 사업이다.

지난 해 4월부터 시작한 할아버지반찬교실은 12월까지 매달 한 번씩 교실을 열었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반찬교실에 다양한 사회단체들이 후원을 약속했다.

비봉우리콩두부영농조합에서 두부를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대표 권승환)에서 다양한 채소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주민들이 김치와 감자, 대파 마늘 등을 후원해주기로 약속했다.

반찬교실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지난해 반찬교실을 통해 다양한 반찬을 배워서 즐거웠고, 새로운 친구도 생겨 매우 기뻤다”며 “올해도 반찬교실을 통해 새로운 반찬을 배우고,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 활기찬 노후를 보내고 싶다” 고 말했다.

안형숙 비봉면장은 “반찬교실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만족도가 높았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지역사회에서 어렵게 사시는 독거노인 할아버지들을 위해 노력해 주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면에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33명으로 구성돼 7개 리 대표와 35개 마을 담당을 지정해 복지사각지대가 발생되지 않도록 틈새 없는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전북 최초 할아버지 반찬교실을 운영해 일상생활 속 학습, 돌봄 등 주민중심 지역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장운합 기자 dacom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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