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라북도경우회 2023 정기이사회(사진_굿모닝전북) |
[굿모닝전북=오운석기자] 전라북도재향경우회(회장 한기만, 2500명) 정기이사회가 오늘(23일) 3년 여만에 열렸다.
도경우회 이사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로 91세인 김철수 이사와 90세인 김명수 고문이 참석해 그동안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열리지 못했던 이사회 열망이 높았음을 웅변했다.
![]() |
정기이사회 식순 진행(사진_굿모닝전북) |
이날 식순에 따라 2023년도 정기이사회가 진행됐고, 한기만 회장이 부임하면서 한결 참여 열기가 높아지고 새로이 마련된 아동안전지킴이 사업에 도내 15개 경찰서에서 827명의 경우가 참여, 44억원여 가량의 예산이 집행됐다.
또한, 재정 형편이 어렵거나 병원에서 투병 중인 경우회원들에게 위문금 지급과 위로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고, 경찰서 민원사업에 참여하고, 또, 다른 고령인 90세 강태용 고문을 추대 했으며, 모범 경찰관을 선발하여 장학금과 감사장 등을 수여하는 등 활발한 행사를 펼쳤다.
특히, 한기만 회장의 노력으로 '도경우회 자문위원단 18명'을 위촉하여 각종 사업을 함께 펼치며 지역에서 환영 받고, 신뢰받는 경우회 조직으로 거듭나게 했다는 평이다.
![]() |
김명수 고문 등 이사진(사진_굿모닝전북) |
이날 행사 중 자유 발언 시간에 마이크를 잡은 김명수 고문(90세)은 " 우리 경우회의 위상 제고를 위해 '지역사회의 안보단체'로서 또한 범죄를 제압하는 유관 단체로서 지역사회와 도민들로부터 환영을 받을 수 있도록 회원간 총화단결과 각 지역회장들의 경우회원 확충에 최선을 다해 친화적으로 나가야 한다"고 말하고, "특히, 지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가능한 범위내에서 화합단결로 주민들로부터 환영받는 '유일한 단체'로서 우뚝 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같이 참석한 91세 최고령 김철수 이사(진안경우회)는 "이사님들의 년회비 자율 납부 방침에 대해 의도는 좋지만 그래도 다만 얼마씩이라도 스스로 납부해 조직이 원활하게 돌아가도록 해야한다"고 역설했다.
![]() |
한기만 회장의 인사말씀(사진_굿모닝전북) |
한기만 회장은 "3년 만에 열리는 정기 이사회에 이토록 많은 이사님들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고, 더구나 고령이신 우리 선배님들이 건강한 모습을 보여줘 고맙게 생각한다"며, "올 해에는 더욱 더 분발해 우리 경우회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따뜻한 뉴스 행복한 만남 굿모닝전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