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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청 |
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2026년까지 총 20억 원을 투입해 전주천과 삼천 주변 이용객이 많은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총 15개소 정도의 공중화장실과 안내판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0년부터 2018년까지 시행된 자연형 하천 및 생태하천 조성 이후 하천 이용객이 증가했지만, 하천변 인근 화장실이 부족하고 현재 설치된 5개 화장실이 모두 간이화장실이어서 하천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시는 마전교 파크골프장과 전주시 자원봉사센터 인근 등 2곳에 공중화장실을 우선 설치하고, 나머지 3곳은 주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장소를 확정하는 등 올해 5곳을 추가한다. 이어 산책로 이용객이 많거나, 민원이 제기되는 등 다양한 주민 의견을 수용해 연차적으로 화장실 설치 장소를 찾는다.
또 시는 새로 설치된 공중화장실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기적 청소 등 유지관리에 나서고, 경찰서 상황실과 직접 연결이 가능한 안심벨을 설치하는 등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하천 산책로 인근에 설치된 공중화장실과 개방화장실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24곳에 안내판을 설치한 상태로, 향후에도 하천 인근에 개방화장실을 추가로 지정하는 등 하천변 화장실에 대한 정비도 지속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시는 향후에도 ‘전주시 하천 종합정비계획용역’을 통해 ‘화장실 설치 및 유지관리에 관한 종합계획’을 수립, 모든 시민이 불편함 없이 안전하고 깨끗한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시설개선 및 유지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배희곤 전주시 도시건설안전국장은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하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라며 ”화장실 설치를 확대해 하천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