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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엽 예비후보(사진-후보사무실) |
[굿모닝전북=오운석기자] 임정엽 전주을 예비후보는 정부가 쌀 공급과잉을 내세워 전북 대표 쌀인 ‘신동진’을 퇴출시키기로 한 데 대해, “막무가내 정부의 졸속 행정”이라며 퇴출 철회를 촉구했다.
임정엽 예비후보는 3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내년부터 공공비축미 매입 제한 품종에 전북 대표 브랜드인 ‘신동진’을 추가했다”며, “정부는 쌀이 남아도는 현실에서 생산량 조절을 위해 어쩔 수 없었다고 핑계를 대지만, 전북 쌀 농가의 53%가 재배하고 있고 소비자 선호도가 매우 높은 신동진 쌀을 퇴출시키는 이유로는 매우 부적절하고 무책임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는 쌀 과잉생산이 문제여서 생산성이 뛰어나고 재배면적도 넓은 신동진을 퇴출 대상으로 올렸다고 하는데 이마저도 거짓말로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촌진흥청의 최근 발표자료를 보면 신동진의 단위면적당 생산량은 536㎏으로 정부의 퇴출 기준인 570㎏에 한참 못 미치며, 오히려 대체 품종인 ‘참동진’은 540㎏으로 생산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왔다는 것. 이마저도 2000년 통계를 적용한 것이어서 정부 정책의 신뢰도를 크게 떨어뜨리고, 농민들의 반발도 크다.
임 예비후보는 “의도했건 의도하지 않았건 정부의 잘못된 결정으로 전북대표 쌀이 퇴출된다면 전북의 농민뿐만 아니라 전국의 농민과 소비자들도 피해를 입게 된다”면서, 신동진 벼 공공비축미 매입 제한 및 보급종 공급 중단 계획을 당장 철회하고 쌀소비를 늘려가기 위한 연령별 맞춤형 소비확대 방안을 마련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아울러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예비후보들에게도 “이번 4월 재선거 과정에서도 전북쌀을 지키기 위한 후보들의 하나된 목소리가 절실하다”며, “예비후보자 공동으로 대통령실과 정부에 신동진벼 퇴출 철회를 건의하자”고 제안했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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