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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안심센터는 인구 고령화로 인해 치매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경증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텃밭 가꾸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사진-정읍시) |
[굿모닝전북=오운석기자] 정읍시치매안심센터가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치매 안심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인구 고령화로 인해 치매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4월 19일부터 7월 5일까지 매주 수요일 경증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텃밭 가꾸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안심센터 텃밭에 다양한 식물을 심고 그 자원을 활용해 인지를 자극하고 훈련하는 인지 재활 프로그램이다.
늦봄에서 초여름까지 비어있는 텃밭을 풍성하게 채워가며 추억을 회상하고, 오감을 자극함으로써 인지능력 향상과 유지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또한 어르신들이 직접 가꾼 식물을 활용해 일상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비누나 방향제 만들기를 체험하고, 우울감과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되는 족욕, 마사지, 꽃차 시음 등의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그동안 경증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텃밭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인지 강화와 우울증 완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았다”며 “활기찬 노후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 치매안심센터는 텃밭 가꾸기 프로그램 외에도 치매 무료 검진과 치매 환자 쉼터 운영, 치매 치료비 지원, 조호 물품 제공,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 발급, 가족 지원사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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