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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환자 돌봄·재활 지원사업 안내문(사진-전주시) |
[굿모닝전북=오운석기자] 전주시는 치매노인의 노인장기요양서비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치매환자 중 노인장기요양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치매환자에게 돌봄재활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전주시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 중 추정 치매 환자 수 현황을 보면 10,264명(2021.12.31. 기준)으로 65세 인구 대비 10.24%를 차지한다. 이는 65세 이상 10명 중 1명이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에 대한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이를 개선할 방법으로 시는 ‘치매환자 돌봄재활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전주시보건소는 전주시치매안심센터에 치매환자로 등록된 지역 주민 중 장기요양등급 신청 대기자 또는 인지지원등급자에게 주간보호, 방문요양 서비스 이용비용 지원하는 ‘치매환자 돌봄재활 지원사업’을 5월부터 시작하였으며, 예산 소진시까지 연중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전주시에 주소를 둔 치매환자로 노인장기요양등급을 신청하고 대기 중이거나 인지지원등급을 받은 사람 중 기준 중위소득 140%이하 소득기준에 적합할 시 지원가능하다.
지원내용으로는 노인장기요양서비스 중 주간보호(인지지원등급 월 8일, 등급신청 대기자 월 20일), 방문요양(월 42시간)을 지원하며,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노인장기요양 등급(1~5등급)을 받거나 노인맞춤돌봄 등 기타 유사한 국고 서비스를 제공받는 사람은 제외될 수 있다.
서비스 신청 시 장기요양인정서, 치매진단 코드가 기재된 진단서 혹은 처방전 등이 필요하며, 신청을 원하면 전화로 상담 후 전주시치매안심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사업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주위를 조금만 돌아봐도 가족중에 치매를 앓고 계신 분들이 계시는 만큼, 언제든지 나의 일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며 “돌봄재활 지원사업으로 치매환자를 비롯한 가족의 부담이 경감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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