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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국가중요시설 드론테러 대응 훈련’을 실시(사진-전주시) |
[굿모닝전북=오운석기자] 전시상황과 테러 등 비상 상황 발생시 드론을 이용한 공격으로부터 전주지역 국가중요시설을 보호하기 위한 훈련이 진행됐다.
전주시는 23일 농촌진흥청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제9585부대2대대, 전북경찰청, 덕진경찰서, 덕진소방서 등 11개 유관기관 및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중요시설 드론테러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전주지역 국가 중요시설에서 테러 발생시 민·관·군·경 및 소방의 합동 대응 능력을 높여 통합방위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미상의 비행물체 2대가 국가중요시설을 테러한 상황을 가정해 민·관·군·경·소방 등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사상자 구조 및 화재진압, 테러범 생포 및 응급복구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실제 대응 훈련으로 이뤄졌다.
주요 훈련내용은 미상의 드론이 농촌진흥청 건물에 충돌해 건물 일부 폭파 및 화재 발생을 가정한 후 △군·경 도착 후 초동 조치 △소방서 화재진압 및 사상자 구조(병원 후송 등) △폭발물 제거 △적 소탕 작전 △시설물 피해복구 조치 등이다.
특히 적 특작부대의 드론테러에 대한 대비하기 위한 이날 훈련에는 민·관·군·경·소방 등 11개 유관기관의 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정찰차와 경찰 헬기, 소방차, 긴급복구차량 등 다수의 훈련 장비도 총동원됐다.
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간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재난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재난 대응능력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도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훈련 참가자들을 격려한 뒤, “실제 재난 상황 발생에 대비해 시 담당부서와 유관기관간의 긴밀한 협조·공조 체제가 중요하다”면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이번 훈련에 성실히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종담 기자 jd13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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