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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가 9월 22일 한국전통문화의전당에서 펼쳐진다.(사진-전주시) |
[굿모닝전북=오운석기자] 나와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가 펼쳐진다.
전주시는 오는 22일(금) 오후 1시 30분, 한국전통문화의전당 공연장에서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아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2023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1부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과 2부 생명사랑 뮤지컬 메리골드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생명사랑 뮤지컬 ‘메리골드’는 극단 비유에서 진행하는 공연으로, 옴니버스형식의 5가지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다. 자살이라는 무겁고 슬픈 소재를 웃음과 감동으로 재치 있게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 또는 포스터에 표기된 QR코드, 유선전화를 통해 사전 접수하면 된다.
본 행사에 앞서 ‘자살 예방의 날’ 주간행사로 오는 9일 오후 4시부터 아중호수 일원에서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덕진경찰서, 덕진자율방범연합회, 덕진소방서, 덕진의용소방대가 함께하는 ‘생명사랑 연합캠페인’도 진행된다.
이날 연합캠페인에서는 전주시민을 위한 정신건강 자가검사(우울, 불안, 스트레스)뿐 아니라 자살예방 거리홍보도 펼쳐질 예정이다.
김보영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전라북도마음사랑병원)은 “9월 10일 세계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다시 한번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하고, 뮤지컬 공연을 통해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돌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올해 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는 전주시민 문화공연이 진행되는 만큼 뜻깊고 즐거운 행사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참석해 생명 존중과 생명 사랑의 가치를 되새기고, 자살 예방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시민의 정신건강 증진, 정신질환 인식개선 및 권익증진, 생명존중 문화 조성 및 자살예방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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