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굿모닝전북신문

전주시, 장애인 일자리 참여자 작품전시회 마련..
사회

전주시, 장애인 일자리 참여자 작품전시회 마련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입력 2023/09/18 16:02 수정 2023.09.18 16:06
- 전주시 ‘장애인 일자리 미술직무’ 참여자, 20일 덕진구청 덕진갤러리에서 전시회 개최
- 미술에 재능 있는 장애인들을 직업으로 연결, 그간 완성한 22 작품 선보일 예정

전주시, 장애인 일자리 참여자 미술작품 전시회인 ‘아트박스’ 개최(사진-전주시)

[굿모닝전북=오운석기자] 전주시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덕진구청 덕진갤러리에서 2023년 장애인 일자리 미술직무 참여자들의 미술작품 전시회인 ‘아트박스’를 개최한다.

장애인 작가들과 지역주민의 소통을 위해 전주시 장애인일자리지원센터가 기획한 이번 아트박스에서는 회화·공예 작가 7명이 지난 7개월에 걸쳐 완성한 △그림 12점 △도자기 10점 등 총 22점의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전주시 장애인일자리 수탁기관인 전주시장애인일자리지원센터는 △장애인일자리 연계 △장애인일자리 개발 △장애인일자리지원 등 전주시 장애인들을 위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또 문화예술에 재능 있는 장애인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장애인 앙상블 연주단’에 이어 올해 미술직무 맞춤형 일자리를 신규 개발하는 등 직무영역을 점차 확대해 가고 있다.

한 장애인 일자리 참여자는 “장애에도 불구하고 항상 그림을 그리는 게 좋았는데, 내가 잘 할 수 있는 그림 그리기가 일이 됐다는 것이 너무 기쁘고 사회구성원으로 떳떳하게 설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7개월간 열심히 한 작품들이 전시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용민 전주시장애인일자리지원센터장은 “장애인 문화예술 중 미술분야 직무를 개발해 지난 7개월간 운영하면서 장애인 일자리 참여자의 성장을 볼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는 일자리 참여자가 회화·공예작가가 돼 시민들과 만날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우리 지역에 사는 장애인들이 가지고 있는 여러 재능을 일자리로 개발해보자는 취지로 진행한 사업”이라며 “예술적 재능을 가진 장애인들에게 공공일자리를 통해 더 많은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따뜻한 뉴스 행복한 만남 굿모닝전북

저작권자 © 굿모닝전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