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굿모닝전북신문

전주시온성교회 설립 49년, 희년 앞두고 "처음 시작의 ..
문화

전주시온성교회 설립 49년, 희년 앞두고 "처음 시작의 감격으로 돌아가자"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입력 2024/04/23 13:52 수정 2024.04.23 16:14
- 교회는 교회답게, 신도는 신도답게, 교회가 지역에 선한 영향력을 끼쳐야

전주시온성교회 전경(사진_교회)

[굿모닝전북신문=오운석기자] 전주시온성교회(담임목사 황세형)는 지난 4월 20일 교회 설립 49주년을 맞이했다. 

 

전주시온성교회는 내년에 50주년, 희년으로  "너희는 오십년째 해를 거룩하게 하여 그 땅에 있는 모든 주민을 위하여 자유를 공포하라. 이 해는 너희에게 희년이니 너희는 각각 자기의 소유지로 돌아가며 각각 자기의 가족에게로 돌아갈지며(레위기 25:10)" 로 구약성서에 기록되여 제 50년을 거룩하게 하고, 처음 시작하는 감격으로 돌아가기 위해 모든 성도들이 설레는 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다. 

 

교회는 1975. 4. 20 진북동 전세집에서 개척예배를 드리며 교회명을 '동성교회'라 명명했다. 그 후 37년 지나 현 부지로 이사,  2012. 03. 25 새 성전 입당예배를 드린 후 오늘에 이르렀다..

 

시온성교회는 올해를 「평탄2024」 "주여, 치유하게 하소서!"를 캐치프레이즈로 성도들 모두와 새로이 교회를 찾는 새 신자들간 소통과 화합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넘치는 교회로 발전해 가고 있다.

 

그동안 초대 오욱랑 목사 시무를 시작으로 2대 이성화 담임목사, 3대 황세형 담임목사는 1999년 2월 부임하여 현재까지 25년째 담임 목사로서 시무하고 있다. 

 

49주년 예배에서 황 목사는 '잔치하는 교회'라는 말씀 제목으로  "2025년 50년 희년을 맞이하여 처음 시작의 감격으로 돌아가서 교회는 교회답게, 성도는 성도답게 교회가 지역 내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교회의 사명은 이웃과 함께하는 것으로 반드시 신뢰를 얻어야 이웃과 함께 할 수 있습니다. 교회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50년 희년이 되면 교회와 성도들이 본연으로 돌아가야 하고, 또 처음 시작의 감격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라고 강조했다.

 

황세형 목사 기도(사진_교회)

황세형 목사는 2024년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측) 부총회장에 출마한 상태이다. 전국을 5권역으로 나눠 해마다 권역을 바꾸면서 부총회장 선출을 하는데 올해는 호남권역으로 현재 전주 황세형 목사, 광주, 여수 지역에서 3명의 목사 후보가 출마 해 각축을 벌이고 있다. 

 

황세형 목사가 당선된다면 1년간 부총회장, 그 다음 해 1년간 총회장으로 섬기다가 원로 목사로 은퇴하게 되어 당선된다면 온 몸을 불살라 봉사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지역 시온성교회와 모든 성도들, 크리스천들은 황세형 목사의 당선을 간절히 축원하고 있다. 

 

박홍석 시온성교회 장로는 "내년 50년 희년과 함께 황 목사님이 부총회장을 거쳐 총회장이 된다면 우리 교회의 겹 경사로 하나님의 사랑을 넘치게 받는 교회, 성도가 될 수 있다"라며, "꼭 당선되기를 주님께 기도드린다"고 말했다.

 

[희년 禧年]

수양의 뿔 또는 나팔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구약성서 《레위기》 25장에 따르면, 희년은 50년마다 돌아온다고 기록되어 있다. “너는 일곱 안식년을 계수할찌니 이는 칠 년이 일곱 번인즉 안식년 일곱 번 동안 곧 사십 구년이라 칠월 십일은 속죄일이니 너는 나팔 소리를 내되 전국에서 크게 불찌며 제 오십 년을 거룩하게 하여 전국 거민에게 자유를 공포하라 이 해는 너희에게 희년이니 너희는 각각 그 기업으로 돌아가며 각각 그 가족에게로 돌아갈찌며(레위기 25:8-10)”라고 나타나 있다. 희년은 “여호와의 은혜의 해”(이사야 61:2) 또는 “자유의 해”(에스겔 46:17)로 불렸다.

이 해에는 누구에게 소속되었던지 노예로 있던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자유가 선포되었다. 율법에는 희년이 가까워질수록 노예의 값을 다르게 책정하였다. 《레위기》 25장 39~42절에 “네 동족이 빈한하게 되어 네게 몸이 팔리거든 너는 그를 종으로 부리지 말고 품군이나 우거하는 자같이 너와 함께 있게 하여 희년까지 너를 섬기게 하라 그 때에는 그와 그 자녀가 함께 네게서 떠나 그 본족에게로 돌아가서 조상의 기업을 회복하리라 그들은 내가 애급(埃及, 이집트) 땅에서 인도하여낸 바 나의 품군인즉 종으로 팔리지 말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가난 때문에 조상의 소유를 팔아야 할 사람들에게 그것을 돌려주기도 하였다. 땅값의 경우에도 희년이 가까움에 따라 그 값이 달라졌으며, 땅을 쉬게 하였다. 땅이 이전의 안식년에 묵혔을지라도 이 해에 묵히도록 하였다.

희년의 비유적 의미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사역을 뜻한다. 《누가복음》 4장에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라고 나타나 있다. 그리고 피조물의 해방을 뜻하는 의미도 있는데, 《로마서》 8장에는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노릇 한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고 기록되어 있다.


참조 : [네이버 지식백과] 희년 [year of jubilee, 禧年]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따뜻한 뉴스 행복한 만남 굿모닝전북신문

저작권자 © 굿모닝전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