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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원 현실에 맞는‘2050탄소중립’시책 고민 |
`기후위기·탄소중립 시대, 남원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열린 남원시 2050탄소중립 포럼에서 탄소중립실천의 중요성이 재점화됐다.
남원시와 남원시 농촌신활력플러스추진단(단장 임영란)이 주최한 2050탄소중립 포럼이 지난 9일 춘향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됐다.
포럼에는 이환주 남원시장, 정현찬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장, 양희재 남원시의회 의장, 임영란 남원시 농촌 신활력플러스 추진단장, 한광수 남원탄소중립협동조합 이사장 등 정부와 민·관 탄소중립 관련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기후위기·탄소중립 시대, 남원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정부와 전라북도, 남원시의 탄소중립 정책 추진 방향을 살펴보는 자리가 됐다.
남원시는 작년 12월 정부의 ˝2050탄소중립 추진전략˝ 수립 이후 전라북도 최초로 ‘2050탄소중립 선언’을 발표하고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시책을 추진해왔다. 또한 6년 연속 저탄소 생활실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포럼에 앞서 “관 주도가 아닌 민간의 자발적인 실천이 뒷받침되어야 탄소중립 시책이 잘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남원시 농촌 신활력플러스 추진단에서 이러한 자리를 마련해줘 감사하다”며 “남원시민들에게 탄소중립에 대한 공유와 이해가 이뤄진다면 우리 남원시가 전국적인 탄소중립 모델사례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주제발표로는 김현권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촌특별위원회 탄소중립위원장의 ‘탄소중립시대 한국 농업농촌의 미래’, 장남정 전북연구원 연구원의 ‘전라북도 탄소중립을 위한 정책 추진방향’, 윤종철 남원시 환경과장의 ‘남원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추진방향’이 각각 이뤄졌다.
특히 윤종철 남원시 환경과장은 “남원시의 온실가스 배출 현황은 전북 14개 시·군 중 8위로 도로수송과 산업공정에서 50% 이상의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다”며 “남원시는 2050탄소중립을 위해 교통, 산림, 자원관리, 에너지, 농업·토지, 안전재난 등 6개 분야의 탄소중립 시책을 세웠으며, 단계별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남원시와 남원시 농촌 신활력플러스 추진단은 앞으로도 △지역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시민교육△지역 에너지 강사 양성교육 △탄소흡수 극대식물 시범재배 △협동조합 설립 등의 민관협력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