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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전북신문

전주시, 아동학대 공공 대응체계 구축 ‘최우수’..
사회

전주시, 아동학대 공공 대응체계 구축 ‘최우수’

기동취재팀 기자 입력 2021/12/17 12:18
전담인력 확충, 전담의료기관 지정해 자문 운영, 아동시설 종사자 인권교육 등 진행

↑↑ 전주시, 아동학대 공공 대응체계 구축 ‘최우수’
[굿모닝전북=기동취재팀]전주시가 아동학대 예방 및 대응을 잘한 지자체로 인정받았다.

시는 보건복지부가 올해 처음 신설한 ‘2021년 아동학대 공공 대응체계 운영 구축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아동학대 공공 대응체계 운영 구축 평가는 지난해 10월 시행된 아동학대 조사 공공화사업에 대한 지자체 성과를 심사하는 것으로,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배치·지원, 학대피해아동 분리 및 보호지원,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의 항목이 총괄적으로 평가된다.

시는 지난 8월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14명을 배치하고, 아동보호전문기관 종사자를 확충하는 등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하였다. 시는 전담공무원과 아동보호전문요원을 대상으로 바쁜 낮시간을 피해 야간 교육을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등 대응인력의 전문성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시는 또 병·의원급에서 상급 종합병원까지 전담의료기관을 지정해 아동학대 사건의 경중에 따라 자문 체계를 구성·운영해왔다.

이와 함께 시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 교직원 및 아동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아동인권 감수성 향상 교육을 실시했으며, 사건관리회의를 정례화하고 통합사례회의를 수시로 개최해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업도 강화했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전주시가 짧은 기간이지만, 여러 기관들의 협조로 아동학대 공공 대응체계 구축 운영에 큰 성과를 내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아동친화도시로서 모든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는 전주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지역 아동들의 학대 피해를 상담하고 신체·정신적 피해를 신속히 검사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전북대병원, 예수병원, 대자인병원, 전주병원, 전주샘물아동병원, 정소아청소년과의원 6곳이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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