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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창군공무원노조, ‘me-fine 마음회복 워크숍’ 개최…공감·소통 조직문화 확산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입력 2026/07/15 10:54
6~8급 공무원 60여 명 참여…심리 회고·감성인문학 통해 자기 이해와 협업 역량 강화
안남귀 위원장 “조합원 심리 안정과 건강한 노사문화 위한 프로그램 지속 추진”

고창군공무원노동조합, ‘me-fine 마음회복 워크숍’ / 고창군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고창군공무원노동조합이 공직자들의 심리적 회복을 돕고, 상호 공감과 소통을 기반으로 한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에 나섰다.

고창군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고창웰파크호텔에서 조합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me-fine 마음회복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행정 현장에서 각종 민원과 업무 부담을 감당하고 있는 공무원들이 잠시 업무에서 벗어나 자신의 마음 상태를 돌아보고, 동료 간 이해와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노사 간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상생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직원들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한 소통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워크숍에는 조직 내에서 실무와 중간관리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6급과 7~8급 공무원 60여 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감성인문학 강의와 ‘미파인(me-fine)’ 심리 회고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성향과 감정 상태를 객관적으로 살펴보고, 서로의 생각과 차이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은 일방적인 강의 방식에서 벗어나 참가자들이 직접 자신의 경험과 고민을 나누고, 동료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참여형 과정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일상적인 업무 관계에서는 쉽게 꺼내기 어려웠던 생각을 공유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공직사회는 주민 생활과 직결된 다양한 행정 수요를 해결해야 하는 책임을 안고 있다. 민원 대응과 현안사업 추진, 부서 간 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긴장과 부담도 적지 않다. 특히 공직자에게 요구되는 책임감과 신속한 업무 처리는 때로 개인의 심리적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직 차원의 회복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워크숍에 참여한 직원들도 군민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안고 근무하는 과정에서 심리적 안전과 회복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체감했다고 입을 모았다. 자신을 객관적으로 돌아보는 과정이 개인의 마음 회복은 물론 조직 내 원활한 소통과 협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심리 회고 프로그램은 직원들이 서로의 업무 방식과 성향 차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줬다. 단순히 개인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그치지 않고, 부서와 직급을 넘어 동료 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신뢰를 바탕으로 한 조직문화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고창군공무원노동조합은 이번 워크숍이 조합원의 복지 증진과 심리적 안정뿐만 아니라 노사 간 소통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건강한 마음이 안정적인 행정서비스와 군민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안남귀 고창군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이 조합원들이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마음을 회복할 수 있는 심리적 완충력을 키우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한 조직문화는 직원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데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복지 증진과 심리적 안정, 소통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과 회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노동조합과 집행부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해 직원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공감과 소통이 살아 있는 건강한 노사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마음회복 워크숍은 공직자의 심리적 건강이 개인의 문제를 넘어 조직의 경쟁력과 행정서비스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는 점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고창군공무원노동조합은 앞으로도 현장 직원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복지·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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