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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안 하서면 ‘행복한 마을극장’ 두 번째 상영도 성황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입력 2026/08/06 12:45
주민 150여 명 한자리에…문화 향유 넘어 소통·화합의 장 마련

부안 하서면, 두 번째 ‘행복한 마을극장’ 상영 성황리 개최 / 부안군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하서면 주민들이 한여름 무더위를 피해 이웃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며 모처럼 여유로운 문화생활을 즐겼다. 지난 7월 첫 상영에서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낸 ‘행복한 마을극장’이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두 번째 상영을 이어가며 농촌지역의 새로운 생활문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안군 농어촌종합지원센터는 농촌 찾아가는 사회서비스 활성화 지원사업의 하나로 6일 하서면 문화센터에서 두 번째 ‘행복한 마을극장’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하서면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해 영화 관람과 함께 이웃 간 안부를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소 교통 여건과 거리 문제 등으로 영화관을 찾기 어려웠던 농촌 주민들에게는 가까운 생활권 안에서 문화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

‘행복한 마을극장’은 지난 7월 진행된 첫 번째 영화 상영 이후 주민들의 높은 만족도와 추가 운영 요청을 반영해 다시 마련됐다. 단순히 영화를 상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웃고 이야기하며 공동체의 정을 나누는 문화·복지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행사장에는 팝콘과 뻥튀기, 시원한 미숫가루 등 다양한 간식도 준비됐다. 주민들은 쾌적하게 마련된 문화센터에서 영화를 감상하며 연일 이어진 폭염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잠시 쉬어갔다.

부안 하서면, 두 번째 ‘행복한 마을극장’ 상영 성황리 개최 / 부안군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부족하기 쉬운 문화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고, 마을 안에서 자연스럽게 주민 교류를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영화가 끝난 뒤에도 자리를 쉽게 떠나지 않고 이웃들과 관람 소감을 나누며 다음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농촌 찾아가는 사회서비스 활성화 지원사업은 부안군의 지원을 받아 부안군 농어촌종합지원센터가 추진하는 주민 체감형 복지사업이다. 센터는 농촌 마을의 부족한 사회서비스를 보완하기 위해 반찬 나눔과 이·미용 서비스, 세탁서비스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서비스를 직접 찾아가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복한 마을극장 역시 주민들의 실제 수요를 반영해 문화서비스 영역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고령 주민과 이동이 불편한 주민들이 먼 거리를 이동하지 않고도 마을 가까운 곳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해 문화 소외 해소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김선채 부안군 농촌활력과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다양한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제공해 농촌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선 부안군 농어촌종합지원센터장은 “두 번째 프로그램까지 함께 참여해 주신 주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이 일상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발굴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부안군과 농어촌종합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주민 의견과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생활밀착형 사회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주민 곁으로 직접 찾아가는 작은 영화관이 농촌마을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고, 이웃과 이웃을 잇는 따뜻한 공동체 공간으로 이어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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