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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미생물 구매부터 ‘바로배송’까지 고창사랑카드로 ..
사회

고창군, 미생물 구매부터 ‘바로배송’까지 고창사랑카드로 결제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입력 2026/08/27 09:43
미생물배양장 결제수단 확대…농업인 이용 편의·경영비 절감 기대
원거리 농가 찾아가는 배송서비스와 지역화폐 연계…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도

미생물바로배송(배송트럭) / 고창군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고창군이 농업 현장의 작은 불편까지 줄이는 생활밀착형 농업행정에 나섰다. 농업인들이 영농 현장에서 자주 사용하는 유용 미생물 구매는 물론 각 읍·면을 찾아가는 ‘바로배송 서비스’ 이용료까지 고창사랑카드로 결제할 수 있도록 결제수단을 확대하면서 농가 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고창군은 농업기술센터 미생물배양장에서 공급하는 유용 미생물과 ‘바로배송 서비스’ 이용료를 고창사랑카드로 결제할 수 있도록 결제시스템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현장에서 미생물을 이용하는 농업인들의 결제 불편을 줄이고, 지역화폐 사용 확대를 통해 농가의 실질적인 경영비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미생물바로배송(배양장) / 고창군

고창군 농업기술센터 미생물배양장은 그동안 농업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혼합균과 불가사리, 고온성 미생물 등 고품질 유용 미생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해 농가들로부터 호응을 얻어왔다.

특히 농업기술센터와 거리가 먼 지역의 농업인들에게는 미생물을 구입하기 위해 이동해야 하는 시간과 비용 자체가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 ‘바로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직접 차량을 이용해 각 면 지역을 순회하면서 농업인들의 신청을 받고 필요한 미생물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농번기 영농 현장을 쉽게 떠나기 어려운 농업인 입장에서는 이동 시간을 줄이면서 필요한 미생물을 공급받을 수 있어 체감도가 높은 농업지원 서비스로 평가받고 있다.

고창사랑카드 연계…농가 부담 줄이고 지역경제에도 활력

여기에 고창사랑카드 결제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이용 편의성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농업인들은 앞으로 미생물 구입과 바로배송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고창사랑카드를 사용할 수 있어 카드 이용에 따른 할인 혜택 등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농자재 가격과 각종 영농비용 상승으로 농가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적은 금액이라도 실제 영농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농업인들의 호응이 기대된다.

지역화폐인 고창사랑카드 이용 확대가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진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행정서비스와 지역화폐를 연계해 농업인의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성동 고창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현장에서 바로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농업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이용 편의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앞으로도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현장 중심의 농업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토양 개선부터 악취 저감까지…유용 미생물 농업현장 ‘필수재’로

고창군 미생물배양장에서 공급하는 유용 미생물은 친환경적인 농업환경 조성과 농축산 현장의 생산성 향상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토양 환경 개선을 비롯해 작물 생육 촉진과 가축 사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 저감 등에 효과가 있어 농업 현장에서는 활용도가 높은 영농자재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토양 관리와 축산환경 개선에 대한 농가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안정적인 미생물 공급과 접근성 확대 역시 현장 농업인들에게 중요한 지원책으로 꼽힌다.

고창군은 이번 고창사랑카드 결제 도입을 계기로 미생물 공급에서 배송, 결제까지 농업인의 이용 과정 전반을 보다 편리하게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행정기관 중심의 지원에서 벗어나 농업인이 현장에서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로 농업지원 체계를 세밀하게 다듬겠다는 것이다.

미생물 공급과 바로배송 서비스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고창군 농업기술센터 새기술연구팀 미생물배양장(☎ 063-560-8885)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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