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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안고 1학년 105명 ‘봉사의 가치’ 체험…찾아가는 자원봉사 박람회 열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입력 2026/08/27 15:00
환경·건강·안전·장애인식·진로 등 12개 체험부스 운영
태양광 자동차부터 점자 체험까지…청소년 눈높이 맞춘 참여형 프로그램 호응
정흥귀 센터장 “자원봉사, 일상 속 자연스러운 실천으로 이어지길”

부안군자원봉사센터, 부안고 찾아가는 자원봉사 박람회 개최 / 부안군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부안군 청소년들이 교실을 벗어나 환경과 안전, 생명존중, 장애인식 등 다양한 분야의 자원봉사를 직접 체험하며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부안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흥귀)는 26일 부안고등학교에서 1학년 학생 105명을 대상으로 ‘부안군 청소년 찾아가는 자원봉사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청소년기부터 자원봉사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참여 의식을 높이고,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봉사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단순한 교육이나 설명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보고, 만들고, 경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사)전북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 고영호)가 주최하고 (사)부안군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부안고등학교 학생들을 비롯해 자원봉사 관계자와 참여기관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행사장에는 환경과 건강, 안전, 장애인식, 생명존중, 진로, 공예 등을 주제로 총 12개의 체험부스가 마련됐다. 학생들은 관심 있는 분야의 부스를 찾아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자원봉사가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는 점을 체감했다.


부안군자원봉사센터, 부안고 찾아가는 자원봉사 박람회 개최 / 부안군

특히 국립공원공단 새만금환경생태단지관리단은 ‘태양광 발전 자동차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재생에너지의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이 중요한 사회적 과제로 떠오른 상황에서 환경보호와 자원봉사의 연결점을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부안군보건소 건강증진과는 건강과 웰니스 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부안해양경찰서는 해양경찰 진로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해양안전의 중요성을 배우고 관련 직업을 탐색할 수 있도록 도왔다.

부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이 마련한 일상 속 점자 표기 체험도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은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점자를 직접 살펴보고 체험하면서 장애인의 일상을 이해하고 배려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변산반도국립공원 깃대종 체험을 비롯해 생명사랑 캠페인, 탄소중립 플라스틱 ZERO, LED 키캡 만들기, 천연 모기퇴치제 만들기, 천연 향수 만들기, 하바플라리움 볼펜 만들기 등 청소년들의 흥미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됐다.

이번 박람회는 자원봉사를 특정한 장소에서 특별한 활동을 하는 것으로 한정하지 않고, 환경을 보호하고 이웃을 배려하며 생명을 존중하는 작은 행동 역시 자원봉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점을 학생들에게 알리는 데 의미를 더했다.

정흥귀 부안군자원봉사센터장은 “청소년기는 올바른 인성과 가치관을 형성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이번 박람회가 학생들이 자원봉사의 의미를 직접 체험하고 나눔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원봉사를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안군 청소년 찾아가는 자원봉사 박람회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자원봉사를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기부터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익혀 건강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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