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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청 전경 |
24일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형 푸드플랜’ 정책을 통해 지난 10년 동안 연간 600억 원 규모의 먹거리 지역생산과 소비의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했다.
완주군은 이의 지속적 추진을 통해 먹거리복지 1번지를 실현해 나가겠다며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과 △안전 먹거리 보장 △관계형 시장 확대 △먹거리 거버넌스 등 4개 분야에 34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 완주 푸드플랜 종합 추진계획’을 ‘완주군 먹거리위원회’에 지난주 말에 보고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완주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과 로컬푸드 통합교육 운영, 로컬푸드 소규모 비닐하우스 지원 등과 함께 영양플러스 사업과 먹거리 취약계층 지원 등 15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안전 먹거리 보장을 위해서는 중소농 농산물 안전·유통 지원과 완주로컬푸드 인증 확대, 안전성 검사 강화, 다소비 식품 수거검사, 음식문화 개선사업 등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관계형 시장 확대를 위해 공공기관과 복지시설, 기업체 등에 로컬푸드를 공급하고, 완주농산물 사용업소 지정·관리, 타 지지체 공공급식 확대 등을 추진하고, 주민참여와 역량강화를 위한 먹거리 거버넌스 구축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완주군은 특히 ‘완주형 푸드플랜’ 추진으로 먹거리 복지 1번지를 실현하기 위해 로컬푸드 공급 확대와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읍면별 먹거리 공급체계 구축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로컬푸드 공급확대의 경우 기존의 학교와 어린이집, 공공기관에서 복지시설과 기업체, 식품지원 사업 등으로 확대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산 농산물 공급비중 확대를 통해 완주 로컬푸드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지역 내·외 관계시장에 완주산 농식품 공급을 늘리고, 기획생산을 통한 정책대상 농가 참여 확대를 통해 농가들의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구축해 나간다는 야심 찬 방안이다.
한편 로컬푸드의 안정적인 운영과 관리를 통해 직매장 수는 지난 2012년 2개소에서 출발, 지난해 12곳으로 증가했으며 매출액도 작년에 613억 원을 기록해 새로운 장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