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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우수 향토기업 기(氣) 살리기 나서 |
김승수 시장은 26일 팔복동 제1일반산업단지 인근에 위치한 천일제지(주) 생산 공장을 방문해 기업경영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김 시장은 시민 200여 명을 고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해 온 천일제지(주) 경영진에 감사를 표한 후, 지역을 대표하는 으뜸 향토기업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시는 중소기업육성 지원시책 추진을 위한 관련 분야 예산을 증액 편성하는 등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시책 추진에 힘쓰고 있다. 특히 우수 지역기업의 기를 살리기 위해 지역제품의 온라인 홍보 체계를 다변화하고, 보조금 지원 시 보조사업자 지역제품 사용을 권고하는 등 지역제품 구매 촉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시에, △비대면 방식의 기업 마케팅 및 해외수출 지원 △환경개선사업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사업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팔복동 산단 내에 위치한 전주시기업지원사무소를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데 주력해왔다. 이날 방문한 천일제지(주)의 경우에도 지난 7월 열악한 제지제조 전문회사의 특성상 노후된 설비의 교체와 자동화에 따른 자금조달의 어려움, 전문인력 양성과 신규인력 구인난 등의 고충을 토로했으며, 시는 관련 부서 및 기관과의 협의를 지원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열쇠는 중소기업의 성장과 육성에 있는 만큼 지역기업의 작은 애로사항이라도 청취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우리 지역기업들이 작지만 세계에서도 통하는 강소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87년에 설립된 중견기업인 천일제지(주)는 폐지를 재활용해 종이를 생산하는 제지제조 전문회사로, 버려지는 자원을 활용해 가치를 재창출하며 환경을 생각하는 ‘세계 최초 고평량 원지 생산기업’이자 ‘세계 유일의 지관원지 전문생산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