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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전북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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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서거석 에비후보 토론회 불참, '도민검증 거부한 서 후보를 도민이 심판해야...' 주장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입력 2022/04/06 16:36 수정 2022.04.06 16:45
- 도민 검증을 요청해놓고 방송토론회 거부한 건 도민을 우롱한 행위
- 청렴도 꼴찌를 1위로 둔갑시키고, 무책임한 공약을 남발하는 서 후보를 도민이 심판해야
- 언론이 앞장서서 후보의 도덕성과 정책을 검증할 기회를 많이 제공해야...

 

[굿모닝전북=오운석기자]  6일, 천호성 민주진보단일후보 천호성 교육감 에비후보는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거석 예비후보의 KBS 후보토론회 불참과 관련 도민이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기자회견 내용이다.
이제 교육감 선거가 두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교육감은 지역의 교육을 책임지고 아이들의 미래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자리입니다. 그래서 유권자들은 교육감 후보자들의 인물과 정책을 꼼꼼히 살펴 누가 우리 지역의 교육을 이끌어갈 리더인지를 잘 판단해야 합니다.

또한 교육감 선거가 깜깜이 선거가 되지 않도록 후보들은 유권자인 도민 앞에 당당히 나서서 정책과 비전을 밝히고 도민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합니다. 그것이 유권자인 도민의 알 권리를 존중하는 행동입니다.

그런데 서거석 후보는 어제 처음으로 실시한 교육감 후보 초청 방송토론회에 불참했습니다. 불과 1주일 전에 기자회견을 통해 도민들이 직접 서거석을 검증해 달라고 요청해놓고는 인신공격에 흐를 것을 우려해 방송토론회에 불참한다는 가당치 않는 핑계를 대며 방송토론회를 거부한 것입니다. 이는 언론플레이로 180만 전북 도민을 우롱한 행위입니다. 도민을 대상으로 사기를 치고 있는 서 후보를 반드시 심판해주시길 바랍니다.

서 후보는 도덕성과 공약에 대해 도민에게 해명할 게 많은 상황입니다. 교육감 후보라는 사람이 청렴도 꼴찌를 1위로 둔갑시켜 본인이 고문으로 있는 단체에서 셀프수상을 한 의혹에 대해 정확한 해명을 하기는커녕, 오히려 서울대나 카이스트같은 명문대는 청렴도가 낮다는 식의 황당한 궤변을 늘어놓았습니다. 또 MB집사인 김백준에 대한 로비 의혹이나 전주교육지원청 이전을 반대한다는 공약이 결과적으로 전라중 이전을 무산시킬 우려가 크다는 학부모들의 항의에도 제대로 답변하지 못했습니다.

본인이 떳떳하고 당당하다면 방송토론회 참여해서 적극적으로 해명을 해야지 이를 인신공격이라고 회피하는 것은 교육을 잘 모르고 무능한 후보라는 것을 인정하는 셈이 되고, 부패비리에서 자유롭지 않은 후보라는 점을 인정하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또한 현 교육감을 불통이라고 비난하면서 본인은 그보다 더한 불통임을 만천하에 드러내고 있는 것입니다.

.유·초·중등교육 현장을 모르는 사람이 TV토론회도 거부한 채 인지도와 대학총장 타이틀로만 승부를 보겠다는 것은 유권자를 무시하는 처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서거석 후보는 더 이상 도민을 기만하지 말고 TV토론회에 당당하게 나와서 검증받아야 합니다.

언론에도 부탁드립니다. 언론이 앞장서서 후보들의 정책도 비교하고, 도덕성이나 자질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를 충분히 제공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많으면 많을수록 유권자들의 판단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게 전북의 미래를 위하는 길입니다. 저 천호성은 언제든지 토론에 응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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