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명진 진안군의원 무소속 후보(사진_굿모닝전북) |
[굿모닝전북=오운석기자] 34년이란 공직의 길을 묵묵히 걸어 청백리란 애칭을 얻을 정도의 깨끗한 길을 걷다 퇴직 후 또 다시 지역 주민들 위한 봉사의 삶을 인생 2막으로 열어가겠다는 아빠를 말리지 못한 딸 이슬(35세)씨의 제보가 있어 글을 게제한다.
이슬씨는 제보하면서, "아빠 이명진의 올곧은 성격과 봉사하려는 마음과 정신이 최근 혼탁한 정치권에 작게나마 경종이 되고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는 염원에서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아빠 이명진 후보의 삶]
보릿고개를 넘어
진안에서 태어난 아빠 이명진의 유년시절은 찢어지게 가난했습니다.
혼자서 4남매를 키우는 어머니의 마음은 사계절이 보릿고개였습니다.
그 고단함을 깨달았던 큰형님은 초등학교 5학년, 작은형님은 초등학교 3학년에 학교를 그만두고 남의 집살이에 나섰습니다. 그런 형님들 희생덕분에 아빠는 10살의 나이에 겨우 초등학교를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공부만 하면 가난을 벗어날 수 있다”는 선생님 말씀을 믿고 주경야독하며 우등상을 받는 학생이 되었습니다. 더 높은 곳을 향하고 싶었지만 현실은 대학을 사치로 여겨야했고, 그래서 공직에 입문해 진안군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값진 열매-3가지 별명(단칼, 민원해결사, 청백리)
34년 행정 인생에서 저는 3가지의 별명을 얻었습니다. 윗선의 부당한 지시를 따르지 않아 ‘단칼’이 되었고, 16년째 아내(엄마)가 끓인 국을 싸들고 고단한 어르신들을 찾아 국물 봉사하며, 진심으로 이웃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민원해결사’가 되었습니다. 공짜를 멀리하는 대신 깨끗하고 투명하게 살아 ‘청백봉사상’을 받은 청백리라는 애칭도 얻었습니다.
연탄재같은 사람(연탄재 의원이 되겠다)
돌아보면 아쉽기도 하고 보람되기도 하다고 말합니다. 이제 아빠의 길은 휴식을 취해야할 시기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또다른 여정을 시작하려 합니다. 인생 2막입니다. 공직생활에서 풀지 못했던 이웃의 아픔, 어른의 애환을 해결하는 심부름꾼이 되고자 합니다. 물론 헤쳐나가야 할 장애물도,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쌓은 행정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의정활동에 매진하겠습니다. 등이 시린 군민에게 따뜻한 온기를 드리는 ‘연탄재’같은 군의원이 되겠다는 각오이십니다.
![]() |
이명진 가족(사진_굿모닝전북) |
[이명진 후보, 이런 의원이 되겠다는 각오]
예리한 눈으로 군정을 감시하겠습니다
인생 34년을 진안의 행정에 바쳤습니다. 이제 행정의 하나에서 열까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 동안 아픔과 기쁨을 주민과 함께 나눴습니다. 이제 산전수전의 경험치를 의회에 바치겠습니다. 진안을 위하여 바른일에는 당근을 드리고, 바르지 못한 일에는 채찍을 들겠습니다.
작은 목소리도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요즘의 정책은 과거보다 미래를 지향합니다. 그러나 부모 없이 자식 없듯이, 과거 없이 미래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온고지신이 필요합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소수보다 다수를 지향합니다. 그러다 보면 자칫 작은 목소리가 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작은 목소리가 모여 큰 목소리가 됩니다. 저는 단 하나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귀를 기울이며 섬기겠습니다.
주민의 아픔을 해결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행정의 목적은 주민의 행복에 있습니다. 그런데 농어촌으로 갈수록 행정이 주민 위에 군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시대 역행하는 것입니다. 제35년 행정 인생의 눈은 주민을 향하고 있었습니. 성과도 있었고 보람도 있었습니다. 저는 주민의 아픔을 해결하기위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오로지 주민을 위하여 이 한 몸 불사르는 연탄재가 되겠습니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사람과 사람을 잇는 굿모닝전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