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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거석 교육감님의 한국치즈과학고 방문 |
서거석 교육감은 이날 한국치즈과학고에서 박강덕 교장과 교사, 학생,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학교 운영 현황과 건의사항을 들었다.
서 교육감의 방문은 한국치즈과학고에 보수해야 할 시설은 없는지, 학생들이 겪는 불편은 없는지 등을 확인하고 필요한 부분을 지원할 목적이었다.
이를 통해 한국 최고의 식품 분야 특성화 명문고를 만들겠다는 이 학교의 꿈을 실현하는 데 도움을 주겠다는 계획이다.
1980년 임실서고등학교로 개교를 한 이 학교는 2012년과 2013년에 각각 치즈과학과와 조리과학과를 신설했다. 2014년 지금의 이름으로 교명을 변경한 후 치즈과학과와 조리과학과를 치즈N조리과로 통합했고, 올해 1월 제40회 졸업식까지 약 320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박강덕 교장은 이날 △기숙사 사감 배치 △기숙사 식비 지원 △운동장 계단 보수 △수목 정비 △산책로 구축 등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한 학생은 “하루에 4시간에서 6시간을 선 채로 실습하면 너무 힘들지만 쉴 만한 공간이 없다”면서 “휴게실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른 학생은 “실습공간이 너무 좁다”면서 “실습실이 넓어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서 교육감은 간담회가 끝난 후 학교기업 ‘치즈N스쿨’과 조리실, 운동장 계단, 산책로 등을 둘러봤다.
서 교육감은 “한국치즈과학고를 어떻게 하면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을까 고민하다 학교를 직접 찾아오게 됐다”면서 “기숙사 식비 지원이나 운동장 계단 보수, 산책로 구축 등 여러 건의사항을 검토해 학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