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발달장애인 개인별지원계획이란 서비스 이용자와 가족의 복합적 욕구를 고려하여 생애주기에 따라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계획으로 지난 2016년 발달장애인법에 근거해 발장애인지원센터를 통해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다.
그런데 사업이 시행된 지 7년이 되어가지만 전국적으로 여전히 추진 실적은 저조한 실정이고, 전북도의 상황 역시 크게 다르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윤정훈 의원에 따르면, 현재 도내 등록 발달장애인의 경우 지적장애 12,739명, 자폐성장애 1,016명으로 총 13,755명으로 이중 2016년부터 올 9월말까지 개인별지원계획수립 지원을 받은 발달장애인은 총 542명으로 전북지역 전체 발달장애인 중 3.9% 만이 관련 서비스를 지원받았다.
이에 대해 윤 의원은 서비스 지원이 저조한 이유와 향후 지원계획 실적을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전북도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올해 지원내역을 살펴보면, 남원시, 순창군, 무주군, 장수군, 진안군 등 동부권역 시·군들의 경우 개인별 지원계획 수립의뢰가 단 한 건도 없어 이에 대한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발달장애인의 경우 언어, 인지, 운동, 사회성 등이 또래의 성장 속도에 비해 크게 느리기 때문에 발달 수준에 맞는 적절한 지원계획 수립이 필요하다”며, “도내 모든 발달장애인이 관련 서비스를 적절히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접근성 및 지원확대를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