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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폐지 모아 4년째 아름다운 선행 이어와..
사회

전주시, 폐지 모아 4년째 아름다운 선행 이어와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입력 2023/05/17 16:39 수정 2023.05.17 16:44
- 한 전주시민, 16일 폐지 팔아 모은 100만 원 전주시복지재단 ‘전주사람’에 기부
- 지난 2020년부터 올해로 4년째 전주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 총 600만 원 기부

2020년부터 4년째 꾸준히 폐지를 수거해 성금을 기부한 홍경식씨(사진-전주시)

[굿모닝전북=오운석기자] 폐지를 수거하며 생활해온 노인이 4년째 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기부를 실천해 훈훈함을 선사하고 있다.

전주시복지재단 ‘전주사람’(이사장 윤방석)은 중앙동에 거주하고 있는 홍경식 씨가 힘든 전주시민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홍 씨는 지난 2020년 재난지원금 기부를 시작으로 이듬해인 2021년부터 1년간 폐지를 팔아 모은 돈을 매년 기부하는 등 총 600만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홍경식 씨는 “나눔은 어려운 이웃에겐 기쁨을 주고 나에겐 행복을 주는 선물 같다”면서 “적은 금액이지만 힘이 되는 한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윤방섭 전주시복지재단 이사장은 “홍경식 어르신의 대단하고 값진 기부에 고개를 숙여 감사드린다”면서 “기부해주신 성금은 전주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복지재단은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나눔에 관심 있는 많은 전주시민과 기업, 단체의 기부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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