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대중 의원(익산1, 더불어민주당) |
[굿모닝전북=오운석기자] 전라북도도의회농산업경제위원회 김대중(익산)의원은 오늘 도의회 5분 발언을 통해 전라북도창업벤처기업을 위한 지식센처 건립을 촉구했다.
[5분 발언 내용]
존경하고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익산시 제1선거구 농산업경제위원회 김대중 의원입니다.
전라북도는 안정적인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창업 및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하고 있으며, 도민경제 부흥이라는 도정 목표를 세우고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라북도의 현실은 여전히 어렵습니다. 전라북도 2022년 재정자립도는 23.8%로 17개 시·도 중 최하위입니다. 안정적인 재정 상태를 유지할 수 없으니 그만큼 중앙정부 지원에 의존해야 합니다. 전라북도는 이러한 상황을 돌파할 수 있도록 산업 체질 개선과 미래 먹거리를 위한 전환이 필요합니다. 그 해답은 전라북도의 미래산업창출과 성장 동력인 창업·혁신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입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을 보면 2022년 전북지역 창업기업 수는 2018년(4만 8,441개)보다 7,000개 적은 4만 1,000여 개로 나타났으며, 전국의 4% 선에 못 미치는 수치입니다. 기업과 청년은 더 나은 혜택과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떠나고 있습니다. 창업·혁신생태계 조성은 무엇보다 입지 공간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간 전라북도에서는 초기 창업기업을 위한 공간을 구축하였지만 창업기업 입지 수요를 따라가기 충분하지 않습니다.
2022년 창업기업 공간 입주율을 보면 창조경제혁신센터 100%, 전북중장년기술창업센터 90%, 창업보육센터 88%로 창업기업의 추가적인 입지 공간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초기 창업단계를 지나 성장기에 진입한 기업이 적합한 공간을 확보하지 못해 경영의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수도권으로 기업과 일자리가 몰리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은 창업·벤처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입니다. 지역별 지식산업센터 주요 현황을 보면 77.9%로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으며, 전북은 1.2%로 하위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특히 지식산업센터 건립에 민간이 나서지 않고 있으니 공공이 선도해 나가야 합니다. 전라북도는 각 시·군에 지식산업센터 필요성에 대한 홍보와 수요를 조사하여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지식산업센터는 최첨단 오피스 타워로 인식되어 지역의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터로 꼽히고 있으며, 저렴한 분양가, 임대료로 기업 유치와 핵심 산업 및 유망산업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지식산업센터의 창업·벤처기업에 대한 R&D 지원사업을 마련해야 합니다. 중소벤처기업부 통계자료를 보면 매출액 연구개발비율은 중견기업 1.7%, 중소기업 0.7%, 벤처기업은 3.2%이며, 벤처기업 중 기업부설연구소 보유율은(연구개발 전담부서 포함) 76.4%로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수치는 기술력과 아이디어가 있는 창업·벤처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선 맞춤형 지원사업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이같이 지식산업센터는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효과를 보지만, 2022년 전라북도 벤처기업 시군별 현황을 보면 익산시가 두 번째로 많은 129개사로, 17%에 해당하는 벤처기업이 있음에도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는 없습니다.
전라북도는 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해 수요가 많은 익산시가 지식산업센터를 건립 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응과 적극적인 추진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따뜻한 뉴스 행복한 만남 굿모닝전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