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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는 바다의 날을 맞아 '바다의 시작 캠페인'을 전개했다.(사진-전주시) |
[굿모닝전북=오운석기자] 바다의 날(5월 31일)을 맞아 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한 해양오염을 예방하고, 시민들의 환경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캠페인이 펼쳐졌다.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최이천)는 31일 ‘바다의 날’을 맞아 전주서곡초등학교 사거리에서 한국환경공단 전북환경본부(본부장 안병용) 직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다의 시작 캠페인’을 전개했다.
빗물받이에 쌓이는 쓰레기와 담배꽁초, 나뭇잎, 폐플라스틱, 폐비닐 등은 빗물과 함께 하천과 저수지로 흘러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과정에서 해양오염을 유발한다.
특히 담배꽁초의 경우 바다로 흘러가는 과정에서 미세플라스틱으로 분해돼 해양오염의 큰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전주지역 자원봉사자들은 빗물받이로 버려져 해양오염 주범이 되는 담배꽁초 무단투기를 예방하기 위한 빗물받이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고,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담배꽁초 무단투기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이들은 또 시민들이 담배꽁초를 버리기 전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빗물받이 주변에 고래 그림을 그리는 활동도 병행 실시했다.
최이천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건강하고 깨끗한 물은 우리 모두가 함께 할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하다”면서 “기후변화를 극복하고 행동으로 실천하는 시민참여형 자원봉사 문화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조깅하면서 쓰레기 줍는 ‘줍깅’ △플라스틱 자원재순환 ‘병뚜껑 새활용 캠페인’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공유 텀블러, 공유 장바구니’ 사용 등 기후변화와 환경문제 대응 및 해결을 위한 참여형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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