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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미스변산 홍보대사 전면 배치… 관광 브랜드 전국..
사회

부안군, 미스변산 홍보대사 전면 배치… 관광 브랜드 전국 공략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입력 2025/08/14 15:41
채석강·내소사·변산해수욕장·비치펍까지… 현장 마케팅 총력전

사진 - 부안군이, 미스변산 수상자들을 부안관광 홍보대사로 위촉했다(부안군 제공)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부안군이 드디어 ‘관광 전쟁’의 승부수를 던졌다. 제36회 미스변산 선발대회 수상자들이 14일 공식적으로 ‘부안관광 홍보대사’로 임명되며, 지역 관광의 전국 확산을 위한 전면전에 돌입한 것이다.

군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위촉식은 그야말로 선언문이었다. ‘부안을 전국에 팔겠다’는 단순 구호가 아니라, 현장과 콘텐츠, 전략을 모두 묶어 밀어붙이는 실전 마케팅의 출발점이었다.

위촉 직후 홍보대사들은 곧장 부안의 얼굴이라 불리는 명소로 향했다. 천혜의 해안 절경 채석강, 천년의 고찰 내소사, 여름 해변의 대명사 변산해수욕장까지, 이른바 ‘부안 관광 1군 라인업’이 촬영 무대가 됐다. 특히 홍보대사들이 관광택시를 직접 타고 이동하며 담아내는 모습은, 부안만의 편리하고 색다른 여행 인프라를 전국에 각인시킬 카드다.

여기에 8월 17일까지 열리는 ‘변산 비치펍’ 축제가 절묘하게 맞물린다. 홍보대사들은 해변 위의 생생한 음악과 불빛, 축제의 열기를 그대로 콘텐츠에 담아내며, 부안이 단순한 ‘여름 바다’가 아니라 ‘계절을 디자인하는 관광지’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사진 - 부안군이, 미스변산 수상자들을 부안관광 홍보대사로 위촉했다(부안군 제공)
이번 촬영물은 부안여행 공식 SNS와 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순차적으로 풀린다. 타깃은 명확하다. 빠르게 반응하는 MZ세대와 국내외 관광객. 부안군은 ‘보기만 해도 가고 싶은’ 이미지를 각인시켜, 결국 발걸음을 지역으로 끌어들이겠다는 계산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건 단순한 홍보가 아니라, 부안을 브랜드화하는 장기전의 서막”이라며 “능동적이고 선제적인 마케팅으로 부안의 관광 가치를 전국 시장에서 주도하겠다”고 못 박았다.

향후 홍보대사들은 축제, 박람회, SNS 캠페인 등에서 전방위로 활동하며, 부안의 자연과 문화, 레저 자원을 전방위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군의 이번 행보는 ‘방문하고 싶은 도시’ 부안을 향한 장기 전략의 본격 가동 신호탄이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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