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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전북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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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주시·전주시의회·한수원·태영건설·전북도시가스,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 융복합사업 ‘맞손’

기동취재팀 기자 입력 2021/12/14 12:37
시·시의회·한수원·태영건설·전북도시가스, 14일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 융복합사업 공동개발 협약

↑↑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 융복합사업 ‘맞손’
[굿모닝전북=기동취재팀]전주시가 음식물쓰레기 처리장에서 발생되는 바이오가스로 수소 등 친환경에너지를 생산하는 수소 융복합 시설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전주시와 전주시의회, 한국수력원자력(주), ㈜태영건설, 전북도시가스(주)는 14일 전주시장실에서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 융복합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전주시 음식물류 자원화시설의 음식물쓰레기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메탄)를 활용해 전기 및 수소를 생산하기 위한 것으로, 업무협약은 지난해 12월 시가 한국환경공단 등과 체결한 협약의 연장선에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한국수력원자력(주)과 태영건설은 총 1200여 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3년 하반기까지 연료전지 발전 20㎽(메가와트) 및 수소생산 600㎏/일 규모의 수소 융복합 시설을 국내 최초로 구축할 계획이다.

시와 시의회에서는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 융복합사업 관련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하고, 한국수력원자력(주)은 사업 총괄관리 및 REC구매를, 태영건설은 EPC(설계, 조달, 시공)를, 전북도시가스는 도시가스(LNG) 공급을 담당키로 했다.

협약 내용은 △바이오가스 기반의 수소 융복합 사업 개발 △인·허가 협력 △안정적 바이오가스 생산 및 공급 △사업모델 고도화 △정부지원 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경제성 확보 △바이오가스와 수소를 활용한 추가 사업 발굴 등이다.

시는 국내 최초의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 융복합사업을 통해 수소도시 이미지 제고는 물론이고 수소연료전지 개발을 통해 에너지 자립률 30%, 전력 자립률 40% 달성을 목표로 한 ‘에너지디자인 3040’ 정책과 정부의 탄소중립 등 그린뉴딜 정책에도 부응하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민간 투자사업 유치에 따른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바이오가스의 판매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 창출 등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주시 자원순환과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폐기물을 연료로 전환하는 순환경제의 기반을 강화하고 친환경 도시이자 수소경제 선도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수소 인프라를 확충하게 될 것”이라며 “정부의 탄소중립 및 그린뉴딜 정책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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