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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52회 고창모양성제 추진위원회 위촉식 성료… 성공적인 축제 개최 ‘첫걸음’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입력 2025/06/17 13:33
고창군, 민·관 협력 강화로 지역 대표 축제 준비 본격화… 위원장에 신유섭 위촉

사진 - 고창모양성제 추진위원회 위촉 및 발대식 (고창군 제공)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고창군, 제52회 고창모양성제 추진위원회 위촉식 개최… 지역 대표 축제의 성공적 개최 위한 본격 행보 돌입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오는 10월 열릴 ‘제52회 고창모양성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군은 지난 6월 16일 고창군청 회의실에서 ‘제52회 고창모양성제 추진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하고, 축제 기획과 운영의 핵심 역할을 맡을 추진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이날 위촉식에는 고창군의 각계각층에서 지역 발전과 축제에 대한 열정과 전문성을 갖춘 위원들이 참석했으며, 이들에게 위촉장이 수여됐다. 특히, 신임 추진위원장으로는 지역 문화예술계와 행정에 폭넓은 이해를 갖춘 신유섭 위원장이 선출되어 향후 축제 운영에 중심 역할을 맡게 됐다.

신유섭 추진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뜻깊은 자리를 맡게 되어 영광이며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고창을 대표하는 모양성제를 더욱 알차고 품격 있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위원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추진위원회는 향후 축제 기획, 프로그램 구성, 홍보 전략, 지역 자원 연계 등 전반적인 축제 운영 과정에서 방향을 설정하고 주요 현안을 논의·자문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군민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의 가교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고창읍성의 역사와 전통을 품은 대표축제 ‘고창모양성제’

‘고창모양성제’는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의 대표적인 전통문화축제로, 조선시대 읍성의 역사와 문화를 기리고 지역민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1973년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 52회를 맞이하며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고창의 대표 문화행사다.

특히 고창읍성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창 고인돌유적과 함께 고창군의 문화유산을 대표하는 상징적 공간으로, 모양성제는 이 고창읍성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전통 재현 행사, 민속놀이,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고창군은 올해 축제 일정으로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총 5일간 고창읍성 일원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축제 범위 또한 기존의 성내 공간을 넘어 꽃정원, 자연마당, 서문 민속마을 등으로 확대되어, 보다 풍성하고 입체적인 축제 구성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민·관 협력 통한 체계적인 준비 체계 강화

이번 추진위원회 출범은 단순히 축제 기획만을 위한 형식적 구성이 아니라,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축제를 만들기 위한 실질적인 기반 조성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위촉식에서 “고창모양성제가 52회라는 전통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군민들의 관심과 애정, 그리고 행정과 민간이 함께 만들어온 결과”라며 “이번 추진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더욱 내실 있는 축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심 군수는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객 유치, 고창 문화 자원의 전국적 확산이라는 측면에서도 모양성제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민·관이 협력해 더욱 창의적이고 품격 있는 콘텐츠로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군, 관광·문화 거점으로의 도약 준비

고창군은 모양성제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과 행사 유치를 통해 문화관광 거점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고창의 자연 생태 자원, 세계문화유산, 지역 특산물과 전통문화 등을 결합한 융복합형 축제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와 고용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제52회 고창모양성제는 이러한 전략의 핵심이 되는 대표 사례로, 역사와 전통, 생태와 문화, 지역 주민의 자부심과 참여가 어우러지는 종합 문화행사로 꾸려질 전망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올해는 단순한 축제 관람을 넘어 체험과 몰입, 소통이 가능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고창다운 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고창모양성제에 거는 기대

해마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고창모양성제는 지역주민은 물론 외지 관광객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고창군의 브랜드 가치 제고와 문화관광 자원화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번 제52회 축제 또한 더욱 체계적이고 품격 있는 콘텐츠 구성으로 ‘문화로 기억되는 고창’이라는 비전을 실현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

고창군은 향후 추진위원회 회의 및 실무 협의를 통해 세부 프로그램 구성과 안전관리 계획, 홍보 전략 등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갈 예정이며, 공식 홍보는 여름철 이후 본격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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